여러분 중국의 보이차 들어보셨나요 중국인들은 차를 많이

마시잖아요 그 중에서도 보이차가 가장 비싸고 유명해요.

보이차는 중국 윈난선 지역부터 티벳까지 이르는 차마고도 지역의
소수민족들이 마시던 차인데 잎을 따고 발효시키는 차인데
시솽반나 지역이 주요 생산지역이라고 해요.

보이차라는 이름은 차마고도 지역의 주요 교점 중 하나인
보이현이라는 마을에서 종종 거래되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보이차가 유명해지니까 아예 중국 정부에서 보이차의 주요 생산지인
쓰마오시를 아예 보이를 중국발음으로 하면 푸얼인데 푸얼시로
개명했다고 해요. 너무한거 아닌가요

보이차는 기본적인 찻값도 비싼데 제일 비싼 것은 몇억대를 호가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이건 보이차
중에 가장 유명한 맹해차창7572라는 건데 위 사진의 맹해차창은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크가 박힌것으로 한정판 보이차라고 하네요.
어차피 포장지 뜯으면 마크가 붙은건지도 모를텐데 흠..

원래는 소수민족들이 많이 마시던 차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나라 옹정제 때 공차로 채택되면서 황제가 마시는 차로 유명해
졌다고 해요. 근데 그 이후로 청나라가 망하게 되면서 보이차의
명맥이 끊어지는 듯 했는데 프랑스로 보이차가 수출하게 됐는데
그 효능이 재발견 되면서 부활했다고 해요.

보이차는 찻잎이 또렷하게 보이고 앞부분이 깨끗해야 제대로 된
보이차라고 하는데 향이 좋다고 해요. 맛은 조금 밍밍하고 감칠맛이
좀 도는데 그게 보이차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도 옛날에
엄마가 보이차를 받아와서 끓여먹었는데 되게 맛있더라구요.

그때는 보이차가 좋은 건 줄 몰라요. 많이 마셔둘 껄...

대부분은 동그란 모양으로 호떡처럼 눌린 모양이지만 둥지모양,
벽돌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 된 보이차도 있고 기본적인 잎차모양도
있다고 해요. 보이차는 운남성에서 자생하는 대옆종 찻잎인데
제다한 차만 보이차로 인정받아서 이 값이 상당히 비싸다고 해요.
뭐 비싼건 몇 억대를 호가한다고 하니.. 보이차는 그냥 주전자에
찻잎을 조금 담아 끓여내면 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