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000년간 지속됐던 5,000년 전의 고대문명 이집트를 만나다...

6.jpg

고대 이집트와 만나는 순간은 충분한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농후한 고대 이집트 유적 중 유별나게 아쉬움만큼 이집트 여행의 여운은

길게 이어진다. 고대 이집트 문명을 낳은

6,671km의 나일 강만큼이나 긴 피라미드 앞 스핑크스!!

이렇듯 이집트는 많은 시간과 거대한 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이집트박물관에서 투탕카멘을 알아볼까요

투탕카멘은 18왕조의 파라오의 부활을 꿈꾸며...

5.jpg

투탕카멘은 18왕조의 파라오였다.

9살(BC1361년)에 파라오로 즉위해 18살(BC1352년)로 현세의 생을 마쳤다.

어린 왕의 짧은 재위….

여전히 의문에 싸인 소년 파라오의 죽음에 더해

3,200년간 까맣게 잊혔다가 쇼처럼 재등장했다

이러한 사건은 투탕카멘을 고대 이집트의 스타 파라오로 부활시켰다.

1023.jpg

1922년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룩소르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에서 그의 암굴무덤을 발굴했는데,

온전한 상태였다. 파라오 무덤 중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은 채 발견됐다.

그의 유물은 무려 3,500여 점에 달한다.

파라오의 무덤은 즉위와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만약 투탕카멘이

더 오래 통치했다면 유물이 더 많았을 것이라던 현지 가이드의 탄식은,

굳이 맞장구칠 필요조차 없이 당연했다.

더 큰 탄식은 다른 파라오들의 도굴당한 유물로 향해야겠지만…

9.jpg .

투탕카멘의 유물은 카이로

이집트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 있다.

투탕카멘의 진짜 유물을, 그것도 3,300년 전

그가 다스렸던 땅에서 만나는 감동은 클 수밖에 없다.

부활과 영생을 믿었던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음 뒤에도

육신을 보전하면 사람의 혼 ‘카’와 정령 ‘바’가 돌아와 부활한다고 믿었다.


죽은 투탕카멘을 미라로 만들고 영생에 필요한 갖가지

물건을 미라와 함께 무덤에 부장했다.

카와 바가 알아볼 수 있도록 미라에 황금마스크를 씌웠고,

미라를 본뜬 크기가 다른 3개의 관은 미라를 겹겹이 안았다.

금박을 입힌 관실 역시 겹으로 관을 보호했다.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의 원류가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756.jpg .

그의 장기가 담겨 있다는 카노푸스 단지Canopic Jar 앞에서는

열어 보고 싶은 호기심이 솟구쳤다.

황금의자에는 왕과 왕비의 다정한 모습이

천연색으로 채색돼 있었는데 마치

어제그제 칠한 듯 화려한 색감이 살아 움직였다.

투탕카멘의 시중을 들도록 함께 묻힌 샵티Shabti는 차라리 앙증맞았다.

사람 모양을 하고 있는 샵티는 죽은 파라오가 부활해서 부릴 몸종이다.

1년 365일에 맞춘 365개의 샵티와 샵티 10개당 감독 샵티 1개씩 배치했다는

대목에서는 부활과 영생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스쳤다.

2.jpg

한참 뒤 다른 문화권에서 행해졌던 순장이나 사티Sati 관습과 비교하면

한참을 앞선 인본주의적 사고였다. 투탕카멘의 황금목걸이와

지팡이, 칼, 우산, 장신구, 전차, 침대, 물병 등도 신비롭고

감탄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무덤이라기보다 내세의 생활공간으로 꾸민 게 분명해 보였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와 한참을 대면했다.

3,300년 시간의 간극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8.jpg

동물 머리에 사람의 몸으로 표현된 신이 파라오의

미라에 다가온 모습을 표현한 조각품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를 본뜬 기념품은 이집트 여행의 인기 아이템

삼각뿔 모양의 알 쿠른 산. ‘왕들의 계곡’은

물론 귀족 등의 암굴무덤이 산재해 있다

22.jpg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독일 베를린 장벽을 넘어 페르가몬 박물관에 도착하다... file 클라라 2014.05.08 3768
29 노르웨이 북극권도시를 가다. file 클라라 2014.05.08 3611
28 노르웨이 피오르를 오르고 뭉크를 만나다... file 클라라 2014.05.08 5117
27 초당마을 참소리 박물관 강릉으로 훌쩍 떠나요.. file 클라라 2014.05.08 5670
» 이집트 파라오를 만나다...이집트박물관Egyptian Museum에서 투탕카멘Tutankhamen file 클라라 2014.05.08 3857
25 비와 안개의 도시 런던 file 수푸 2014.05.07 3384
24 화왕산, 그 곳을 아시나요? file 아해 2014.05.06 3435
23 백두산 트레킹 마지막 여정을 향하여. file 아해 2014.05.06 3069
22 타이완 배낭여행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로 고고싱...... file 클라라 2014.05.06 3918
21 뒤돌기가 아쉬웠던 그곳, 타지마할 file 아해 2014.05.05 13758
20 타지마할-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보았던 그곳. file 아해 2014.05.05 12546
19 타지마할-그 속의 인도의 모습 file 아해 2014.05.05 5362
18 유럽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file 찌니 2014.05.05 3773
17 만원의 행복! 스키 & 보드시즌이 돌아왔어요 file haneehoney 2014.05.02 5951
16 백두산 트레킹을 다녀와서 ! 천지 file 아해 2014.05.02 6776
15 백두산 트레킹을 다녀와서! 가기까지의 여정편 file 아해 2014.05.01 5677
14 제주도 여행기 서커스! file 아해 2014.05.01 6357
13 제주도 여행기 만장굴 file 아해 2014.05.01 11067
12 제주도 여행기! 우도 file 아해 2014.05.01 4073
11 제주도 여행기! 동굴 file 아해 2014.05.01 19023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3 Next
/ 33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