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에 독일인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은 독일인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이를 '유럽판 고려장' 이라 부르며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JTBC 의 단독보도에 의하면
이 금발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
파란 점퍼를 입은 독일인 할머니는
12월 30일즈음
자신의 가족들로부터 인천공항에 버려져
인천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고 보도됐습니다
독일 국적의 이 할머니는
한국 거주권이 없어서 3개월 후에는 떠나야 하는데
돈이 없어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오도가도 못하는 딱한 신세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는데요
이 할머니를 버린 문제의 가족들은
한국의 인천공항에 할머니를 버려두고
스위스로 이민을 가버렸다 합니다
그래서 가족들과의 연락도 끊겨버려
독일로 돌아간다 해도 갈 곳이 없다네요
다행히도 뉴스의 보도가 나간 후
한 네티즌이 독일대사관에
이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이메일로 보내
현재 독일에서 할머니의 신변과 거주지를 알아보고
가족들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합니다
애써 자식들을 키웠는데 그 자식들에게 늙었다는 이유로 버림받는
못된 고려장 풍습이 한국에나 외국에나 없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