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추천할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인 나무이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은 총 18평의 단편 소설로 이뤄졌기 때문에 질리지않는 다는 것이다.
아마 우리들이 이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아닐까 짐짓 짐작해본다.
그렇지만 나무의 이야기는 소재가 많다고 해서 이야기가 재미없거나 이해가 안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특유의 상상력은 하나의 가정을 극단까지 몰고 갔을 대의 결과를 보여주기에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때문에 글의 소개자 머리 아플 것 같아 보여도 이야기를 재밌고 흥미 있게 만들어준다.
하룻밤 사이에 투명인간이 된 과학자, 시력을 잃은 할아버지, 세상에 숫자가 10까지만 있다면,등.
제목만 들어도 흥미가 생긴다. 여기에 작가의 입담과 상상력이 보태어진다고 생각하며
정말 책 내용이 재미있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허나 나무가 처음 프랑스에 공개되었을 때의 반응은 시큰둥하기 짝이 없었따!!!!
하지만 그의 작품을 안 한국 독자들은 나무에 열광했다. 프랑스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반응이지 않은가!
그 결과 한국 독자들이 쓴 나무2까지 나오게 되었다.
한국의 이런 반응 때문일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에는 한국인이 자주 나온다.
우리나라의 이런 반응의 결과 프랑스 국민도 나무를 다시 찾게 되었다. 그리고 나 또한 나무라는 책과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다. 한 때 이런 말이 있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작가라고.
그의 모국인 프랑스나 그 외 여러 국가의 반응은 늘 싸늘하고 차갑고 시큰둥했기 때문에!
내가 추천할 책은 곤살로 모우레의 그리고 나는 어린이 되었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주인공인 다리오가 여름방학 두 달 여간 삼촌과 판판 숙모의 집에서 보내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판판 숙모네 집에는 고양이와 개, 말을 어미와 새끼로 짝을 지어 키우고 있다.
그런데 삼촌데 가족들이 동물을 좋아해서 판판 숙모는 가끔 말이 도망간 일, 개가 자폐즐에 걸린 일 등을 이따끔씩 이야기를 해 준다. 삼촌과 이름이 같아서 꼬마 다리오라고 불리는 다리오.
그런 다리오에게 삼촌은 말을 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때로는 자신의 직업이 화가여서 그런지 여러 가지 그림을 보여주며 함께 놀기도한다.
또 다리오는 숨 속에 땅 속의 정령이라 불리어지는 옷을 입지 않는 할아버지에게서 말의 청각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고 알아가며, 이 곳에서 첫사랑인 파울라를 만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두달여간 삼촌댁에서 보낸 다리오.
그런 다리오는 자연과 하나되는 삶을 살면서 자연과 대화하는 법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이런 행복해던 추억들을 그리며 성장한 다리오는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는 말을 한다.
솔직히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운 줄거리가 아니어서 다음 내용이 기다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자연과 동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시골에 대해서 너무나 잘 표현하였다.
그래서 딱히 흥미롭고 자극적이 아니여도 은은한 감동과 재미가 있어서 잘 보았다.
기대를 충족시킨 것은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걱정 없는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나는 독서에는 아마추어이지만, 이 책을 통해 생각을 많이 넓힐 수 있었다.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여러분에게 추천한다.
때로 우리는 상상한다, 옛 시골길을. 옛 어른들의 삶을. 그 삶은 찬란하고 여유로우며 아름답다 .
하지만 반대로 우리네 삶은 칙칙하고 빠르며 음울하기 짝이 없다. 이러한 삶 속의 작은 단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