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지난 14일, 동계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소치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따 낸
이상화 선수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이번 기자회견장에서 했던 말들 중
가장 화제를 낳은 것은,
1000m 경기가 있었던 지난 13일
이상화 선수가 곧 결혼할 것이라는 기사가 국내 일부 언론에 의해
보도된 적이 있었는데 이를
이상화 선수가 전면적으로 부인한 것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당황했다"며
"지금까지 소치 올림픽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화 선수의 어머니 역시
이상화 선수의 결혼설을 부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위 사진은
이상화 선수가 공개적으로 연인이라고 밝힌
해군 중위 이상엽 씨와 촬영한 사진입니다.
약 3년 정도 교 제를 지속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결혼설에 이상화 선수는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상화 선수는
김연아 선수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연,
자신의 훈련 과정에서 있었던 일과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인터뷰에서 풀어냈습니다.


이상화 선수는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앞으로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활동을 중단할 계획은 없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의 전체적인 성적은 아쉽게도 부진하지만,
이같은 선수들의 불타는 열정이 있기에
국민들의 응원의 열기가 식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