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TV 드라마나 영화의 영향으로,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암호의 세계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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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는 주로 외국 영화의 첩보물이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암호를 마주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지난해
서울구치소의 한 수감자가
다른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죄수에게
마약 범죄와 관련된 편지를 암호화해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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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는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곤 하는데요,
위 사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한
'에니그마'라는 암호 통신기기입니다.
이 기기를 통해 독일군들은 서로 간에 암호화된 내용들을
서로 주고 받곤 했는데요.
이로 인해 연합군들은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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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영국군의 경우 암호전담반이 있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1차 세계대전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미국이 전쟁에 개입한 이유 역시
독일이 멕시코에 보낸 암호문과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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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는 약 2천500년 전 스파르타 시대에 처음으로 등장해,
지금까지 활용되고 있고
또한 앞으로도 그 활용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컴퓨터와 디지털 기기의 등장 등으로
암호 기술의 발전 역시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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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도 암호화된 장치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또한 은행 결제 등에 사용되는 공인인증서, 교통카드 등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암호는 벌써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멀게 느껴지지만 우리 가까이 있는 암호에 대해,
조금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