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우리나라는 살인진드기 공포에
휩싸여있었죠
저희 할아버님도 산에 갔다가
살인진드기에 물리셔서 꽤나 고생하셨다는..
다행히 회복되어 지금은 정상생활하고 계시지만
처음에 그 소식 들었을때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ㅠ
무시무시한 살인진드기!!
과연 그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이미 우리나라에 살인진드기로 인해
감염된 환자는 모두 6명.
이 중 4명이 사망했다고 해요.
원래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이녀석의 본명은
작은소참진드기.
아시아권에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우리나라
풀숲,야산 등에 서식한다고 하지요.
이 쪼꼬마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중증열성혈솬감소증후군(SFTS)라는
감염병이 생기게 됩니다.
물렸다고 해서 무조건 SFTS에 걸리는건
아니라고해요.
해당 진드기의 0.4~0.5%만이 SFTS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그나마
아주 조금은..안심이 되네요 ㅠㅠ
2009년 이전에는 이 진드기로 인해 사망했었다 해도
그 원인이 뭔지 알수 없었는데요.
이번에 중국중부지방에서 원인불명의 열병환자가
자주발생해 자세히 알아보다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해요.
주로 이 바이러스 감염증상중 하나는 38도 이상의 고열.
그리고 혈소판이 감소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잠복기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라고 하지요
초기에는 열이나고 근육통이 함께오기때문에
감기몸살이라고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2~3일 후 본격적으로 고열에 시달리면서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기 시작하는데요.
1주일이 지나면 의식이 저하되는 현상이 있고
이때부터는 병원에서 손쓰기도 힘들다고 해요.ㅠ..
제일 큰 문제는 초기대응에 그냥 감기로
별수롭지않게 넘어가다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된 경우에 병원에 온 경우라고 하네요.
작은소참진드기는 물려도 티가 잘 나지않고
살짝 붓고 가려운 정도라고 해요.
그러니 혹시나!! 의심이 되면 무조건
지체하지말고 병원으로 가는것이 좋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의 흡혈시기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특히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분들,
풀밭에 눕는 등의 행동은 금물입니다.
산에 가시게 되면 긴옷을 가져가 팔,다리를
보호하세요. 옷이 얇더라도 피부를 덮기만하면
진드기의 흡혈은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이런 자그마한 진드기때문에 소중한 우리가족을
잃을순 없겠죠!
똑똑한분들이라면 미리미리 방지하고
의심이 가면 지체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시는게
안전한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