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쇼트트랙의 안현수 선수,
즉 빅트로 안 선수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안현수 선수는
성남시청 해체 후 러시아로
귀화할 당시만 해도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아,
선수로서 계속 쇼트르랙을 할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빅토르 안 선수의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그의 악바리 정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무릎 수술을 받고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그런 그를 받아줄 선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러시아로의 귀화를 택하게 됐지만,
그의 뛰어난 정신력으로 그러한 고비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코치였던 황익환 전 성남시청 코치에 의하면
그는 열심히 훈련을 한 덕분에
지금은 거의 몸 상태를 회복한 상황이며,
평창 올림픽까지 바라볼 수 있을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빅토르 안 선수는
비록 러시아 선수로 뛰고 있지만,
한국 선수들과는 인간적인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러시아로 귀화했지만,
그런 사건이 그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방해할 수는 없었나 봅니다.
이번 빅토르 안 선수의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은
한국으로서는 단지 비극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일에 한국빙상경기연맹이 어떻게 대처할지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