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 남았습니다.
대미를 향해 가고있는 것입니다.
올림픽은 그 특성상
선수들간의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이제 그러한 부담감을 조금은 떨쳐버린 듯한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금메달.jpeg](/files/attach/images/170/264/162/e03dafcfffecfc8f06ad2063ff6e954c.jpeg)
스포츠 세계에서는
경쟁이 필연적입니다. 때문에 선수들간에
때로는 피튀기는 경쟁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 언론 보도와 국민 정서의 특성상
그러한 경쟁 의식은 때로는 과도할 정도로
높을 때도 있었습니다.
![심석희.jpeg](/files/attach/images/170/264/162/b07952c2ac95be5576c713c593cee903.jpeg)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도
역시 그러한 의식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쇼트트랙에서는
선수들간에 밀고 밀리는, 그래서
관객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자아내게 하는
일들도 가끔 벌어졌습니다.
![모태범.jpeg](/files/attach/images/170/264/162/bcc419c1b40fe52c656a0aaed55ed14f.jpeg)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한 모태범 선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괜찮아요"라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메달을 따지 못해 착잡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을텐데도,
공개적인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자신의 속 마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올림픽.jpeg](/files/attach/images/170/264/162/b07952c2ac95be5576c713c593cee903_1.jpeg)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금, 은, 동메달을 나눠서 줍니다.
때문에 경쟁은 피할 수 없고, 그로 인해 때로는 국민들이
해당 선수에게 일방적인 비난을 가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관객으로서 기대하고 있던 결과를
선수가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소치.jpeg](/files/attach/images/170/264/162/e3dfe9a913d7290b16fa542ade472bb0.jpeg)
하지만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조금은 줄어든 듯 보입니다.
올림픽 전체적인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은 듯하지만,
그 결과로 인해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조금은 올라간 듯 한 것도 사실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동계 올림픽, 선수들과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