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양이 카페] 언제나 따뜻한 고양이가 열리는 나무 !

대구에서는 애견 카페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제가 자주 들르는 카페가 있습니다!

처음가시는 분들은 조금 찾으시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대구 동성로 고양이 카페입니다!!^^

동성로 폰골목 쪽에 위치해 있구요. 휴대폰 천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인답니다.

음료는 1인에 하나 주문하셔야하고 고양이와 친해질 수 있도록 고양이 간식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1인에 음료하나 포함된 가격이 입장료로 7000원 입니다^^~

고양이가 열리는 나무의 가장 놀라운 건 이렇게 사!막!여!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져볼 수는 없지만 태어나 처음 보는 사막여우 였기에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사진 좀 찍어주려고 했더니 일어나지를 않더라구요..

주인 언니께서 이 아이는 자는 시간이 하루의 반을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제가 갈 때까지 움직이지도 깨지도 않았다는...

그래도 난생 처음 보는 사막여우라 신기했어요.^^

고양이는 강아지보다는 활동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이라 대부분 이렇게 집안에서 누워자거나 제가 앉은

의자 밑에 누워 있답니다! 강아지처럼 이리오라고 해도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간식을 든 사람에게는 어찌 알고 일어나서 가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 화장실도 잘 가리고 손님 음식에는 가까이 가지 않고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듯 했어요.

고양이마다 이름도 있는데, 저는 코나라는 아이밖에 기억나지 않네요.

무엇때문인지 굉장히 화가난 것 같죠..

제가 앉았던 테이블 위에 살금살금 다가오더니 제가 먹는 모습만 저렇게 노려봤어요!

아무래도 제가 머핀을 먹고 있어서 달콤한 냄새가 나서 올라온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봤는데 사람손길을 좋아하는 아이더라구요!

아! 목에 리본을 달고 있는 아이는 사나운 아이라는 뜻이니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

갈색고양이가 거의 이곳의 대빵인 듯 했어요.

저렇게 둘이 한참을 눈싸움 하더니 정확히 10초 뒤 싸워서 주인 언니가 와서 겨우 떼어 놓았답니다.

갈색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이 살금살금 피하더라구요!

그러나 리본을 달고 있지는 않으니 사나운 고양이는 아닌데 고양이들과의 사이가 안 좋은 듯 했어요.

사람 손 보이시죠!! 만져도 고양이들이 피하지 않는 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이 밥시간이라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어요! ㅎㅎ

밥시간이 되니 따로 다른 소리가 없어서 자던 아이들도 알아서 하나둘 모여들더라구요^^

모두들 주인언니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예뻤어요.

아이들을 제때제때 챙겨주고 예뻐해주니 엄청 건강해 보였어요.

털도 매우 잘 관리되어 있었고,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ㅎㅎ

화장실 다녀왔더니 어느새 제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던 녀석이었어요.

이 아이는 엄청 사람과 금방 친해지고 사교성 좋은 고양이였어요.

가까이와서 앉고 예쁜표정도 짓고 만지면 고양이들만의 좋다는 표현 '그르렁'도 한답니다!

생긴것도 온순하게 생겼죠 짧은 시간안에 고양이의 참 많은 모습들을 보고 왔어요.

사실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고양이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먼저 다가와주는 고양이들이 우리집 강아지들만큼 예뻤어요.

고양이를 잘 몰라도 !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