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블루 홀을 아시나요 파란 깊은 구멍이라는 뜻인데, 사진을 보니 감이 잡히시죠
그레이트 블루홀은벨리즈해안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블루홀이랍니다. 이 곳은 라이트하우스 리프의 중앙 근처에 있으며, 본토와벨리즈 시티로부터 70km (43 mi)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환초지대예요. 환초지대란, 안쪽으로 굽은 산호초들이 넓게 퍼져자라는 곳을 뜻한답니다.
그레이트 블루 홀의 구멍은 원의 형태를 띄며고 있고, 지름은 300m (984 ft)에 깊이 124m (407 ft)예요, 어마어마하게 크네요.0ㅇ0.....
심해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이곳이 정말 두렵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런 공포증은 없는데도 이사진을 보면 덜덜떨려요 ㅠㅠㅠ
위에서 대충 그레이트 블루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레이트 블루홀이 어떤과정을 통해 생겨났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레이트 블루홀은플라이스토세빙하기동안 해수면이 매우 낮았을 때 형성된 것으로 보여요. 빙하기때니까 정말 오래전 이네요 그지요
그레이트 블루홀에서 추출한 종유석을 분석해보았더니 153,000년 전과 66,000년 전, 그리고 60,000년 전과 15,000년 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추정되었다고 해요.
빙하기가 끝난후 얼음들이 녹아 물이 되면서해수면이 다시 상승하자 이때 생겨난 동굴은 침수되었다고 하네요. 그상태가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다고 해요.
또,그레이트 블루홀은벨리즈 산호초 보호지역에 속해 있으며지금은유네스코(UNESCO)에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왠지 보면볼수록 발끝이 아릿아릿한데, 아무래도 전 심해 공포증이 있나봅니다. 으아;;;;; 그래서 말인데 깊이를 살펴 볼까요
그레이트 블루홀에서 최초로 측정된 깊이는 125m (410 ft) 인데,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고 해요.
1997년에캄브리아기 재단(Cambrian Foundation)에서 이루어진 탐사에서는 구멍의 가장 깊은 곳까지의 깊이를 124m (407 ft)로 측정했다고도 합니다.
두 측정 값에는 1미터 정도의차이가 있는데요, 이 차이는 측정의 부정확함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바다 속의 침강 현상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바다한가운데에 뻥 뚫린 구멍치고는 상당히 깊다는건 알수 있죠. 100미터이상의 깊이라니. 어느정도일지 상상이 안가요 ㅡㅜㅜ
그레이트 블루홀의 이름에 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사진은 블루홀의 내부라고 하네요. 내부도 신기해요.
그레이트 블루홀이라는 이름은 영국 다이버이자 작가인 네드(Ned Middleton)가 이 나라에서 6개월을 보낸 후, 그레이트 블루홀이라 이름 붙였다네요.
그는 이곳의 자연 경관에 반해 그의 저서 《물 밑에서 10년(Ten Years Underwater)》(Immel Publishing 1988,ISBN 0907151434)에서 “호주가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가지자,벨리즈는 평등하게 그레이트 블루홀을 가졌다.”라 비유했답니다. 비록 두 장소가 크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동일한산호초지형 등 유사한 점이 있어 이런 비유를 했다고 봐요. 이러한 그의 생각은 그의 다음 저서인 《다이빙 벨리즈(Diving Belize)》에서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레이트 블루홀은 수많은 스쿠버다이버들의 목숨을 앗아간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진은 그레이트 블루홀의 예상도라고 하네요. ㄷㄷ
실종사건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력한 하강조류, 심해괴물, 질소중독 등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유력한 것은 하강조류에 의한 질소중독입니다. 그레이트블루홀 어딘가에는 아래로 빨려들어가는 강력한 조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휩쓸린 다이버들은 이내 질소에 중독되어 판단력이 흐려지고 자신이 얼마나 깊은 곳에 있는지도 모른 채 환각상태에 빠져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명줄과도 같은 마우스피스도 빼버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는거죠.정말 무시무시하지 않나요ㅜㅜㅜ
그레이트 블루홀이나 심해에도 여러가지 미신이 있답니다. 현대 문명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미신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상상력은 끝이 없어서 지금도 심해 어딘가에는 인류가 잃어버린 첨단고대문명이 있을거라는상상부터 외계인의 기지설, 모든걸먹어치우는 거대 심해괴물까지,다양하게 등장하고 있고 목격담도만만치 않게 많습니다. 그만큼 인간이 심해에 대해 무지하단 증거겠지요.
예전에 디즈니에서 찍었던 심해다큐멘터리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스스로 네온싸인마냥 빛을내는 =파리나 발이 달려서 걸어다니는 물고기는 아직도 기억이나요.
과연 심해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그레이트 블루홀도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