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jpg](/files/attach/images/176/584/017/85b2281f540895e097ea103a3bce1e6d.jpg)
12월 5일,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새 영화 어바웃 타임이 개봉했었지요^^
어떤 분들은 저 감독이 누구야 라고 반색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사실 저 감독분은 엄청 유명한 분이예요!!
그래서 이번 영화 개봉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구요^^
이 감독이 촬영한 영화는 여러분 모두들 한번씩은 들어보셨고 또 어떤 건 지금까지도 핫하게 입에 오르고 내리는 영화예요. 바로 노팅 힐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각본을 쓰셨고 또한 러브 액츄얼리^^를 연출하셨었지요!!
![maxresdefault.jpg](/files/attach/images/176/584/017/07b8d6a9ec0b2c25b5890d796568a28b.jpg)
이 영화의 제목을 보시면 알 수 있다시피 어바웃 타임, 즉 시간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 중에서도 여행과 관련된 영화입니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 특유의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 잘 얼버무려져 찰진 맛을 내는 영화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를 달려보겠습니다!!! 어예!!!
영국의 어느 시골마을에 살던 팀의 가족! 그 가족에게는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어떤거냐구요 비밀이니깐 계속 보시면 알아요~^^ 팀은 어른이 되자마자 아버지로부터 집안의 남자들이 대대로 시간을 리턴할 수 있다는 능력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images.jpg](/files/attach/images/176/584/017/0d4196cade8c5d4ee5afa63d0bcc18be.jpg)
어둔 곳에 들어가서 눈을 감고 주먹을 꽉 지면! 그서야 능력이 슈슈슝하고 발동이 됩니다^^
어떠한 특별한 장치나 주문 없이 그저 행동으로만! 이건 런닝맨 초능력으로도 불가능한건대^^
그리고 이 능력을 가지고 팀이 소소한 변화를 자신의 삶에 불러오는 그러한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막 인류가 바뀌고 역사가 바뀌고 부모님이 바뀌고 친구가 바뀌고 아들이 바뀌는!! 그런 어마어마한 변화는 없지만.
그저 소소한 이야기를 가지고 참신하게 새롭게 각색하여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이 영화의 진미예요.
![art_1386733919.jpg](/files/attach/images/176/584/017/9d119627ecb358f53eb3766170effb6b.jpg)
팀은 그렇게 자신의 고향을 떠납니다. 그리고 런던으로 가서 꿈을 찾아 돌아오게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과연 우연일까 싶었을 정도로 우연인 필연인 메리에게 첫눈에 콱! 반하고 맙니다.
하지만, 시골 출신에 변변한 연애한번 해 보지 못했던 팀은 사소한 실수를 계속해서 메리에게 반복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러한 실수를 겪을 때마다 팀은 좌절하며 다시 리턴을 합니다. 시간 여행을 하는거죠.
과거로 가서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를 말끔하게 돌이키고 오는 것입니다.
![about-time-picture02.jpg](/files/attach/images/176/584/017/d76daf80a3db347b3caedf59a875e1b1.jpg)
그 후 팀은 메리와 결혼을 합니다. 빠바바방! 빠바바밥바밤!! 운명!이라고하기보다는 조금 지어낸 운명이란 느낌이지만요. 그리고 결혼을 하면서 팀이 더 이상은 시간여행을 필요로하지 않을 것이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걸 알 수 있는 부분이 메리와 팀이 결혼 할 때 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이미 날짜는 결정났지요.
여기서 팀은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날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제 아는 것이지요. 운명은 능력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것보다 그때의 상황에 맞게 아름답게 대처하는 게 좋다는 걸요.
![about_time_ost.jpg](/files/attach/images/176/584/017/e40d62c16c14103fc29adb16e67328e5.jpg)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렇게 여러번의 리턴을 통해 이룬 사랑이.
과연 나중에는 재밌을 수 있을까. 혹은 과연 저런 것이 정말 사랑일 수는 있는 걸까 라는 의문을 계속해서 제기해봅니다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저러한 사랑도 사랑이고. 저러한 운명도 운명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론 상상해 볼 수 있죠. 혹시, 내 남자친구도 팀과 같은 이라구요.
늘 티격태격해도 이내 풀어지고 서로가 사랑스러워지는 그런 관계를 살짝 의심도 해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