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은 드라이브코스로 그리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운전연습하기에 딱 인것 같아요!
저도 운전연습 팔공산에서 하고 바로 주행 가능했어요^^!
경치도 좋고 또 대구에서 멀지도 않고요.
오늘은 그 드라이브 코스길에 들려볼만 한 돌전시장에 대해 포스팅 하려구요.
팔공산에는 방짜유기 박물관이라고 있어요.
그리고 그 주변으로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 돌들을 놓아둔 야외 전시장이 있어요.
주차도 쉽게 할 수 있어요.
돌로 만든 작품들을입장료 없이도무료로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만 아는 곳이 있다는 것, 연인과 단 둘이 아는 곳이 있다는 건 엄청 좋은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잔잔한 음악이 깔려 있어서 요즘은 쌀쌀하니까 커피 테이크아웃 하셔서 산책하시기도 너무 좋을꺼예요.
주변이 팔공산으로 둘러싸져 있는 곳이라 풍경도 너무 예쁘고 비 온 다음날은 한 편의 그림 같아요.
이 곳은 가정집인데요.
돌 조각가님의 집답게 마당을 모두 돌처럼 전시장으로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보면 신문기사들도 굉장히 많이 있어요.
집 안의 내부도 나오구요. 너무너무 예뻤구요.
아저씨 성공담도 감동적입니다.!
조각가님 뵙고 싶었는데 제가 간 날은 안 계시더라구요!!
이 분이 신문과 잡지에 나오셨던 '돌 아저씨'채희복씨 입니다.
돌 공원을 조성하고 그 안에 집을 짓고 살고 계세요.
" 이 돌들은 제 사단 병력입니다. 팔공산을 지키고 저를 지켜주죠. 사람이 즐거우면 그 즐거움 다 받아주고
괴로우면 그 괴로움 다 받아주는게 돌입니다. 비 와도 불평하지 않고 바람이 매서워도 군소리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돌을 발에 차이는 존재라 생각하는데.. 돌도 우리랑 더불어 사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 그 말씀을 읽고 저는 돌에 대한 소중한 생각이 생기더라구요.
여러분도 이 글 보시고 돌전시장 둘러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돌에는 정말 좋은 말들을 많이 새겨 놓으셨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살아야 겠다 하는 마음으로 찍어 왔어요.
돌에 적힌 좋은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 정리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 같아요.
그냥 단순히 좋은 글이 아니라 보면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글씨체도 너무너무 예쁘죠
'안 오신듯 다녀가소서'
아무래도 집이다보니 쓰레기를 버리시거나 머문자리를 더럽히고 가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가보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봐도 아시겠지만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매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어디든 그렇지 않을까요 저는 저 현수막을 보고 굉장히 공감이 되더라구요.
어딜 가든 저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오는 것이야 말로 나중에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풍경을 그대로
물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팔공산 드라이브 하실 때 꼭 들려서 힐링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