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실화 풀빵엄마

by 아해 posted May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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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mbc 다큐스페셜을 봤던 적이 있다. 풀빵엄아의 이야기인데. 그게 그렇게나 짠할 수 없었다.
풀빵하면 우리는 시장통에 엄마 손 잡고 따라가서 천원에 한가득 얻어오던 저렴하면서도 영양가 있던 간식이다
비록 바삭함은 없고 눅눅함이 있지만 그게 바로 풀빵의 매력이다. 요즘에는 국화빵이라고도 한다더라.
이래나 저랫간에 풀빵만큼 서민적인 음식이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천원치하면 10개였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올라서 천원치면 5개더라. 그래도 여전히 서민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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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풀빵 엄마를 읽었다. 풀빵엄마는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쓴 것이다. mbc 휴먼다큐 사랑 속의 한 에피소드를.
풀빵엄마는 두 아이를 키우는 암에 걸린 미혼모 엄마이다. 미혼모인데다가 암까지 걸렸다니!!
하지만 이 엄마는 자신의 삶에 낙담하기보다는 열심히 풀빵을 팔면서 아이들을 키운다.
하지만 엄마는 위암에 걸린다. 위암. 세상은 어쩌면 이렇게나 잔인하게 짝이 없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엄마는 암임에도 불구하고도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 모습이 어쩌면 그렇게나 애달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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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생계를 위해서 항암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이 무색하게도. 결국 세상을 뜨고만다.
그 후 아이들은 이모에게 맡겨져서 자란다. 그런데 엄마는 살아 있는 동안 영상편지들을 남겼다.
그리고 이모는 그 영상편지를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여기서 아빠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루어 짐작컨대, 돈을 모아서 결혼하자고 해 놓고는 남편이 줄행랑을 친 것으로 보인다.
아이를 둘이나 떠나가는 아버지의 마음은 과연 편했을까. 만약 편했다면 그건 그야말로 정말 패륜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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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빠가 있었다면 엄마가 암에까지 걸려 힘들게 살다가 아이들을 이모 손에 맡긴 채 삶을 달리했을까/
엄마가 암에 걸렸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고생은 덜하고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맡겨져서 사박 오일 동안 거기서 생활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아마 이건 분명하리라.
결국 아버지의 무책임함 때문에 가족 전체가 고통을 받았다. 지금 아버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내가 죽었다는 그 사실은 알고 있을까 이모는 아이들한테 자신보고 엄마라고 한 태도 또한 옳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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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고민하였다. 그러다 보면 자신은 엄마를 잊지 않겠지만 어린 동생은 엄마를 잊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그 어린 동생은 엄마에 대해 잊어버리면 안된다. 엄마는 암이지만 모든 것을 주며 아이들을 키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열심히 키웠었는데 아이가 자신을 잊어버린다면 엄마는 속상 할 것이다.
그리고 요즘 이런 미혼모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책을 보고 남자들이 생각을 하여야한다.
자신이 책임 질 수 있을 때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야만한다. 그래야 자신도 아이들도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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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혼도하지 않고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면 자신이나 자신의 와이프나 모두 힘들어진다.
그러니 이 책을 보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어야만 한다. 무조건 결혼을 하려면 준비가 되어야한다.
돈도 어느 정도로 모아서 충분히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할 것이다. 미혼모 가정.
그건 치기 어린 실수가 빚은 실수의 전유물이다. 나는 때때로 생각 해 본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아이가 없는 아이들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그래도 낙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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