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며칠 전에 트루먼 스쿨 악플사건을 읽었다. 내가 읽은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은 트루먼중학교에 다니는
제이비와 아무르가 학교에 대한 글을 맘껏 적게 하기 위한 사이트를 만드는 이야기이다.
제이비는 학교에선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다. 인기가 있어본 적도 없다. 트루먼 소리라는 신문반에 있었지만
그 동아리를 맡고 있는 존스턴 선생님이 제이비가 말하는 의견들은 다 무시하고 염색하는 학생을 싫어해서
제이비가 신문 편집장이 되는 것을 싫어했다. 한편 아무르라는 아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되려 놀림만 받는 빨간 여드름이 얼굴에 있는 아이이다. 제이비란 아이가 아무르에게 사이트를 만들자는 걸 권한다.
그 후 둘은 함께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줄거리를 더 말하자면 제이비와 아무르가 트루먼의 진실이란
사이트를 만들어 학교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들에 대해 악플을 맘껏 남기고 학교에 대한 불만도 올릴 수 있다.
그래서 전교생에게 겨우 겨우 퍼트렸지만, 결국 사이버 폭력이 되어 사이트를 폐지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나는 제이비라는 아이와 아무르라는 아이들이 대단했었다. 사이트를 만들고 자신들 말고는 아무사람도
방문하지 않아서 나는 사이트가 실패하나 했었는데.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이 여러 게시판을 만들고
올리고 다른 아이디로와서 댓글을 남기고 투표라는 것을 만들고 하여 애들에게 퍼트려서
널리 퍼지게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방문을 안 하는 릴리라는 아이에게는 이메일로 모르는 사람이게 하면서
협박과 끈질기게 이메일을 보내기까지 하며 자기네들 사이트를 기어코 방문하게 하고 더 퍼트리게한다.
나는 첨에 읽을 땐 이 책이 무슨 내용인지, 어떻게 내용이 흘러가는지 몰라서 이해가 가지를 않았다.
계속 읽다보니 점점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가 퍼져서 좋았는데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악담과
학교에 대한 악담이 점점 커져서 사이버폭력이란 결과가 나와 결국 폐지가 되었었지만
그 사이트가 계속 있더라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이버 폭력에 가까운
그렇게나 유해한 사이트였기 때문이다. 물론 제이비가 존스턴 선생님에게 화나 글너 것일 수도 있지만
이유야 어쨋든 간에 나쁜 사이트 였다는 사실에는 지금도 그때도 그 전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었던 것만 같다. 오랜만에 읽는 거라 눈에 잘 안들어오고 인상도 별로 깊지는 않았었짐나 그럼에도 점차 읽어가니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리고 이윽고 이해도 되었다.
줄거리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이고 집중력도 높아진 느낌이 든다.
옛날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아마 악플과 관련한 범죄는 끊임없이 증가할 것이다.
그건 사이버 세상이 만들어내는 필수불가결한 범죄인 것이다. 그렇다고 실명제를 실시하게된다면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실명제가 어떻게해서 프라이버시를 침범하게 되는지. 결국 악플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로 우리는 이야기를 한다. 악플 그게 뭐라고 상처를 받는데 라고/
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 악플을 당하는 당사자가 되기 시작하면 분명 그 태도는 달라질 것이다.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을 피해자로 만들지 말고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돌보는 건 어떨까
악플이 어째서 생기는 건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렇게나 입으로도 씹고 손으로도 씹으면. 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