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2014.05.15 20:33

주먹은 꼭 써야할까?

조회 수 2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학교폭력포스터_블로그.jpg
이 책은 좋은 책이다. 하지만 좋은 책이라고 해서 비평을 할 내용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 어떠한 책이던지 간에 완벽할 수 없고 그 것에 대해서 비평할 내용이 분명히 있을 수 밖에 없다.
작가들 역시 신이 아니고 우리와 같이 사고하고 살아가고 숨쉬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가 좋은 책이라고 하는 것은 그 책이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옳거나 감동적이거나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에 그러한 것이다.
이 책은 학교 짱인 종훈이와 방과 후 교사인 태껸 사범이 만나서 사범이 종훈이에게 폭력은 나쁜 것이라고 우쳐준다.
울산학교폭력.jpg
하지만 종훈은 폭력이 나쁜 것인지 처음에는 알지 못한다. 소크라테스가 말하듯이 제대로 알면 옳은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들이 악을 저지르는 것은 무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아리스토텔레스트는 의지도 주장했었다.
종범이는 자신이 학교 일진이여서 다른 힘 없는 애들을 괴롭힌다. 이것이 당연한 것이다.
사범은 종훈이의 수영복 가방을 압수한다. 그리고 다시 받고 싶으면 한 달간 4가지의 과제를 할 것을 약속한다.
종범이는 수영복을 돌려받고자 그 네가지의 과제를 수행하려고 노력한다.
img_20120327173332_979a2ff0.jpg
종범이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신보다 두살 많은 수정을 만나게 된다.
수정은 종훈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종훈은 과제를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한 짓이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몇 년 후 자신과 비슷한 아이에게 말을 걸면서 이야기는 끝이난다.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다. 이야기에 나오는 사범처럼 일진에게 폭력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학교에서 폭력을 쓰거나 나쁜 짓을 하고 다니는 아이에게는 벌을 주거나 혼을 내지만
10120522153659(2).JPG
그렇다고 해서 그런 앙들이 자신들이 한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다시 반복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리고 사범이 종훈이를 붙잡고 가방을 빼앗고 과제를 내주었는데 종훈이는 비록 그것을 하였지만.
사실은 보통은 대부분 무시하고 그런 과제를 하는 것보다는 새로 가방을 사거나 다른 애 가방을 빼앗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반항심이 더 커져 이전보다 더 폭력을 많이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종훈이는 아는 형 한테 부탁을 받게된다. 빵집 알바를 하는 여자애에게 계란을 던지고 밀가루도 뿌리라고 한다.
21250551.jpg
하지만 종훈은 그 알바하는 여자애가 수정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래서 종훈은 아는 형이 시킨 짓을 하지 않고
수정이에게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을 한다. 만약 알바하는 여자가 수정이가 아니었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수정이가 아니였다면 끝이 다르게 나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훈은 합성을 잘하는 애한테 수정의 사진을 몰래 찍어 그것을 합성 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것을 아는 형에게 건내준다. 하지만 그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게 되고 그것을 본 종훈은 화가 나서 형에게 전화를 한다.
68ac391b5ecba64df04a74be06823ae4.jpg
종훈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고 담임선생님에게 말을 하고 사범 선생님에게도 말을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종훈의 학교 일진회에 관련된 애들이 경찰서로 가게 되고 종훈은 한 달 후,
학교에 다시 다니기 시작한다. 종훈이가 잘못을 깨닳은 것은 잘된 것이지만 조금만 더 일찍 깨닳았더라면
수정이의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물론 우리가 이랬을 것이다 저랬을 것이다 하는 것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 하지만 충분히 근거는 있는 이야기이다. 글허지 아니한가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주먹은 꼭 써야할까? file 아해 2014.05.15 2147
99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file 아해 2014.05.15 3308
98 나는 아버지의 친척. 감동책 file 아해 2014.05.15 2209
97 감동실화 풀빵엄마 file 아해 2014.05.15 2937
96 장옥정 사랑에 살다 file inspirit1221 2014.05.15 2132
95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file 아해 2014.05.15 2384
94 아르헨티나 할머니!!! 할머니!!! file 아해 2014.05.15 2382
93 청소년들에게 바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file 아해 2014.05.15 2194
92 [프로파간다]오래된 친구에게 쓸떼 없이 재미있는 책선물을 주고 싶을 땐? - 연필 깎이의 정석 file 2014.05.15 2411
91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file 아해 2014.05.14 5014
90 아름다운 어른이 되는 생각습관 file 아해 2014.05.14 1940
89 사춘기 맞짱 뜨기! 이봐!! file 아해 2014.05.14 17277
88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file 아해 2014.05.14 1841
87 갉작갉작갉작갉작!! 쥐를 잡자!! file 아해 2014.05.14 6280
86 한국판 일리터의 눈물! '눈물 가득 희망 다이어리' file inspirit1221 2014.05.14 2862
85 캐리 브래드쇼의 학창시절 꿈과 사랑을 그린 캐리 다이어리 file inspirit1221 2014.05.14 3458
84 [창비] 소리없이 억울한 비명이 울려 퍼진다, 도가니 file 2014.05.13 21893
83 [알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file 2014.05.13 2088
82 [시드페이퍼] 유명한 블로거 소유흑향의 청춘 사용법,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file 2014.05.13 2704
81 [뜨인돌]개념있는 일본 글쟁이의 한글 생각, 한글로의 여행 file 2014.05.13 3191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