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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5 21:13

마지막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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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줄거리는 공부를 싫어하는 주인공 영욱이와 표시한-할아버지 성함- 할아버지의 마지막 순간들의 이야기를 나타내는 책이다. 영욱이의 아빠는 빵집을 하고 계신다. 그리고 영욱이에게는 엄하신 분이다.
그래서 영욱이는 아빠보다 표시한 할아버지를 더 좋아라한다. 할아버지는 많은 재산을 물려받으셨다.
하지만 사업 실패와 이혼 후에 겪은 사기 등을 겪게 되고 그 후 빚을 지게 되었다.
그리고 영욱이의 아빠가 돈을 다 갚아주고 집에 같이 살게 된다. 영욱이와 할아버지는 한 방에서 같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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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표시한 할아버지는 영욱이의 아버지인 즉 자신의 아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신다.
할아버지는 사우나에 가는 것과 박물관에 가도 그것들을 모두 이벤트라고 부른다.
그리고 노인정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에게는 휴대폰 기능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분이시다.
어느 날 항상 할아버지가 드시던 활명수 세병을 사달라는 문자를 보고 같은 반인
보라의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보람약국에서 한병을 사고 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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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걸 드시고나서 할아버지는 조절이 되지를 않아서 화장실에서 오줌을 바지에 싸고 만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그날 밤. 돌아가시고. 영욱이네는 장례식장에 가게 된다.
난 이 책을 읽고나서 한참을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생각에 잠기었었다. 영욱이가 장례식을
관찰하던 부분에서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숨죽여가며 진지하게 읽었던 것 같다.
읽는 내내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이 났고 할머니가 살면서 나에게 해주셨떤 것을 돌이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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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개발되었을 무렵 우리 할머니는 그런 것을 잘 알지 못했었다.
이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살아계실 때에 누구든지 간에 잘해주어야 된다는 사실이 담긴 교훈이 있는 책이다. 삶과 죽음에 대해 이해를 갖게 해 준 책이었다. 어쩌면 그 경계는 불확실할지도 모르겠지만.
내심 영욱이라는 아이가 부러웠다. 할아버지랑 같이 숙제도 하고 나도 이 담에 할머니가 되면 저 주인공의 아빠랑 할아버지의 관계처럼 서먹한 사이를 안 만들고 싶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영욱이한테 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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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손녀들한테도 잘해주어야하겠다. 우리는 이따끔 너무나도 무거운 것을 가볍게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큰 예는 죽음이라는 것이다. 죽음 앞에서 너나나나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들 숙연해져야한다.
그건 불변의 진리이고 또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자로써의 도리이다.
하지만 요즘은 죽음을 흥밋거리 오락거리 이야깃거리 등등으로 취급한다.
과연 자신들의 죽음이 그렇게 취급이 되어진다고하면 그들은 즐거울까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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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벤트, 이벤트. 이벤트라는 것은 어쩌면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기 문에
부치는 이름일 지도 모르겠다. 내가 살아가는 이 모든 나날들이 좀 더 특별하고 의미있는 날이었으면
하는 그 간절한 바람에서 그렇게 이벤트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날 갑자기 나는 죽었다, 라는 책도 그러한 맥락에서 아주 내용이 유사하다.
언제 내가 죽을지 모르니 이 순간 순간이 모두 의미있고 뜻 깊고 후회가 없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그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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