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아디오스 라는 인사를 남기고
화려하게 작별을 고한 김연아 선수
자랑스러운 한국의 딸이자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보석같은 선수이지요
아직 20대 초반인 그녀가
젊고 미래도 창창하며
수년간의 국제대회에서 쌓은 실력과 경험으로
더욱 피겨역사를 빛낼 수 있는데
왜 이른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걸까요
아직 90년생, 지금 젊다면 정말 젊고 꽃다운
스물다섯살의 어린 그녀가 은퇴하는 이유는
피겨라는 경기가 가진 특유의 성격 탓인데요
피겨는 유연한 몸놀림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스무살을 넘기면 골격이 형성되고 튼튼해져
몸이 무거워지는 탓에
피겨의 전성기는 10대라고 합니다
아사다 마오선수가 어린나이에 성공시켰던 주특기인 트리플악셀을
주니어가 지나고 시니어 이후
김연아 선수에게 여왕의 자리를 넘겨주고
계속 트리플 악셀을 실패했던 이유도
몸이 변하면서 어릴때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여자건 남자건 십대가 지나면
골격이 커지고 몸이 둔해져
피겨를 할 적정한 나이가 한참 지난 이십대엔
피겨에 쓰이는 몸놀림과 기술들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랍니다
25살도 젊은 나이이긴 한데......ㅠㅠ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영원히 김연아 선수를 잊지 못할겁니다
티비와 광고에서도 그녀를 계속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