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리나 헤레라는 베네수엘라 태생으로 40세 이후에야 패션계에 입문했지만
현재는 뉴욕스타일의 대표격으로 럭셔리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미국 패션계의 영부인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가 몇해전 18세기 식물도감과 한국의 전통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본 뉴욕패션위크 컬렉션을 꾸몄는데요,
디자이너는 실제로 뉴욕 한복박물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며 한복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장풍성함을자랑하는이드레스는원단의무늬가너무나도곱죠.
특히옷고름을퀼팅처리해서곳곳에차용하는모습은참좋습니다.
퀼팅처리해서더도톰하고형체가뚜렷해져서장식으로손색없네요.
특히옷고름장식을저런스커트중앙부분에달수있는건역시외국디자이너에게서만
나올수있는아이디어겠죠.
서양식드레스의 실루엣과 한복의풍부한주름,옷고름장식이결합해서탄생한드레스네요.
두가지의 다른천을 덧댄드레이프를살린디자인이예요.
상체에달린옷고름이꼭선물포장을떠올리게하네요.
스커트의그림은한폭의 서양화같습니다.
전체적으로색배색이좋네요.
전체적으로실버그레이톤으로통일되는색조를보이는이드레스는
스커트앞섶의드레이프가참예쁜작품입니다.
오간자소재의동정부분과옷고름이깨끗한느낌으로연출되고
전체적으로 비즈로 코팅된 소재가반짝반짝거리네요.
회색은언제봐도너무고급스러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