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했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블렀네요. 시간이 어지나들 빨리가는지/
벌써 크리스마스라는게 도통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이브라니!!이브라니ㅠㅠㅠㅠ
주변교회를 돌아다니니 크리스마스 준비로 다들 한창이더라구요.
교회뿐만아니라 일반다정집-기독교신자가 아니라도-크리스마스분위기로 꾸미고있었어요.
덕분에 밤길이 한층 더 아름다워 졌던 것 같아요. 반짝반짝~하니 ㅎㅎ
그래서 오늘은 크리스 마스 트리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풀어볼까 합니다.
지금 집에 트리가 있던 없던, 우리 맘속에는 트리가 하나쯤 있는 거잖아요ㅎㅎㅎㅎ
트리는 영어로 Tree, 즉 나무를 뜻하는 단어랍니다.
나무들 중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에 쓰이는 나무는 전나무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집 안에두는 플라스틱트리도 전나무와 닮은 것이랍니다.
다들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 라는 영화 보셨나요
영화도중에 주인공 샐리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사러가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영화가 개봉한지 오래되어서 ㅎㅎㅎ) 특이하게도
서양쪽은 진짜 전나무를 잘라서 시장에서 팔더라구요. 뿌리채가 아니라 나무 윗동만 베어온채루요.
그리고 그 진짜 나무를 들과와서 집안에 놓아두고 꾸미는데, 정말예뻤어요.
대신 진짜 나무라서 잎사귀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것 쯤은 감당해야 겠지요
요즘에는 자그마한 전구들로 트리를 반짝반짝하게 장식하는데요
예전에는 촛불로 크리스 마스 트리를 밝혔다고 해요. 제대로 고정을 시켜야 했겠어요.ㅎㅎㅎ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반짝이는 공들과 각종 진저쿠키, 선물보다리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꼭대기에 달린 커다란 별이겠죠
찾아보니 크리스마스트리에도 기원이 있기에 한번 들고 와 보았어요.
한번도 생각 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런이야기가 있다니 신기하기도 했어요.
저는 막연히 예쁜게 좋으니까 꾸몄겠지..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아이 부끄럽다 ㅎㅎㅎㅎ
이야기는 종교개혁자인 마틴 루터(95개조 반박문 기억나시나요ㅎㅎㅎ)가 주인공이랍니다.
종교 개혁자인마틴 루터가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중에 숲속을 산책하고 있었다고해요.
마틴 루터는 평소에는 늘어두컴컴하던 숲이 등불을 켜놓은 듯이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영롱한 달빛이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위에 비추었는데, 눈에서 반사된 달빛이 주변을 환하게 비춰서 빛의 향연을 벌이고 있었던 게지요.
그것을 본마틴 루터는 순간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인간은 저 전나무와도 같다. " 는 것인데요,
"한 개인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에 아름다운 빛을 비추일 수 있는 존재이다.”고 했다고 해요.
마틴 루터는 이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왔고, 전나무에 눈 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로 장식했답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시작이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