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온 일본 요괴 닛산 쥬크
닛산에서 특이한 생김새의 아니 파격적인 생김새의 CUV 차량 쥬크를 내놓았습니다.
쥬크는 최근 유행 흐름에 맞는 CUV 차량입니다. 다만 생김새부터 굉장히 파격적이고
심하게는 이방인을 보는 듯 한 느낌마저 듭니다.
최근 이런 유행에 맞춰 수많은 CUV 차량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아마도 쥬크가 이겨내야 할 경쟁자는 QM3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가솔린 차와 디젤 차라는 성향적 차이가 있음에도 2000 만원 대라는 가격과 비슷한 크기라는 점이 비교대상이 되는 가장 큰 이유겠죠.
쥬크의 제원은
전장 (mm) 전폭 (mm) 전고 (mm)
4,135 1,765 1,570
연비 12.1km/l
출력은 190마력 1.6 직분사 터버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위 제원과 같이 QM3 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출력에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쥬크가 QM3같이 연비로 타는 차는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 몸에서 넘치는 힘이 나는
운동선수 같은 차라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실제로 쥬크는 2000cc 급 중형차량보다도
더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힘도 있고
가볍기 때문에 컴팩트하고 힘있는 차를 원하시는
분들도 한 번 정도 고려해 볼 만한 차입니다.
쥬크는 일본에서 온 요괴 차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게 처음엔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지는
외모 이지만 천천히 뜯어보면 닛산 특유의 라인을 갖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러 가면 요괴와 어울리지 않은 아기자기
함으로 일본차 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자 개인 적인 생각으론 내부는 QM3보다
좀 더 낳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바이크에서 영감을 받았다곤 하지만
QM3 보단 좀 더 일관성 있고 정리 된 느낌의 내부였습니다.
다만 운동성이 뛰어난 가솔린 차 답게 연비는 살짝 실망스럽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고효율 디젤 차들이 대세이다
12.1 이라는 수치는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또한 QM3 보다 몇 백만원 비싼 가격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독특한 외모에 주행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