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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2012년 발간 된

김연수 작가님의 원더보이라는 소설인데요~

저는 이 소설을 접하게 된 계기가 최근 종영 된 드라마 상속자들 때문인데요~

상속자들에서 은상이가 서점 알바를 하다가 원더보이 책의 한 구절을 읽는 장면이 나와요.

그때 책 이름을 봐뒀었다가 읽었는데요~ 왜 이 책을 이제서야 읽었을까..싶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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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작가님의 소설은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는

내가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대체 원더보이가 무엇을 말하는거지 하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요~

이 책을 1984년 어느 날 주인공 정훈이가 교통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깨어나는 장면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2013-12-14_00;15;20.jpg

과일 행상을 하던 아버지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병원에서 어나게 된 정훈이는 정신을 차리고 난 후

자신에게 일어난 일 2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는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자신은 이제 혼자라는 사실과

다른 하나는 자신이 타인의 마음이, 사물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잠시 너목들의 수하를 떠올렸었어요~ㅎㅎ

하지만 소설 속의 정훈이가 살고 있는 시대는 1980년대.

2012-11-04_14_48_48.jpg


정훈이의 능력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된 군인 권대령은 정훈이를 데려와서

정훈이를 원더보이라고 칭하고 연구실로 데려가게 되는데요~

정훈이의 임무는 남파간첩을 색출하는 일이었습니다.

정훈이는 용의 선상에 오른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일을 해가지만 괴로워하는데요.

어느 날, 정말 우연한 기회에 정훈이는 권대령의 손아귀에서 도망을 치게 됩니다.

2012-11-04_14_11_40.jpg

도망친 정훈이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왜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왜 이렇 능력이 생겼을까하는 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되고,

자신을 낳자마자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아버지가 남긴 수첩 등 자신과 이어진 인연들을

점점 맞춰가는데요. 아직 10대인 정훈이에게서 안쓰러움과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원치 않은 능력을 얻게 되어 이용당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들이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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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은 어떻게 사용해야 옳은가.

그 옳고 그름이 시대가 지난다 해도 용인될 수 있을까.

나는 나를위해 사실을 왜곡한 적이 없는가,

나는 한 번도 권대령이었던 적이 없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아빠는 그 답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그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 정훈이는 아직 어리고,

성장하는 단계였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되고, 이해할 수 없는 능력이 생기면

그 어린 나이아 얼마나 벅찰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어른이라고 해서 완전한 성장을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살짝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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