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족이란 30대 이후의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부모의 경제적 도움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들을 일컷는 신조어 입니다.
취업하지 않고 부모와 살거나 취업을 했어도 경제적인 독립을 하지 못한 자녀들을
말하는 캥거루 족과는 다르답니다.
빨대족은 말그대로 부모를 쪽쪽 발아먹는다는 , , 노후 자금에 빨대를 꽂아 제 돈처럼
사용하는 자녀를 비꼬는 말이죠.
심리적 탯줄을 끊지 못해서 발생하는 일이기때문에 반드시 부모님들은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 반드시 경계를 그어야합니다.
자녀가 부모 밑에서 생활비나 용돈을 타야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부모님들은
본인을 위한 자금을 우선적으로 남겨둔 이 외의 금액 중 최소한으로만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에게 지나친 지원으로 자칫 가족의 생계가 위협을 받게되면
또다시 자녀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기때문입니다.
실제로 2011년 말의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동거하는
30~49세 자녀가 50만명을 넘었고 현재 10만명정도 더 증가했을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사는 이유로 약 30% 의 부모들은 자녀가 격제적 이유 등으로 독립생활이
불가능 해서 라는 항목을 꼽았습니다.
아이+직장인의 합성어로 취업 후 심적 , 물질적으로 의족하며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지
못하는 칠러리맨도 있는데요 , 이런 칠러리맨 과 빨대족을 만든 주요 원인은 어떤게 있을까요
1위가 높은 치업문턱과 지속되는 경기불황.
2위가 자녀에게 끝없이 다해주려하는 부모의 지나친 사랑 ..
그렇습니다 , 취업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연이은 취업실패로 인해 좌절하는
청년들이 늘고있습니다. 취준생 못지않게 괴로운 이들이 바로 부모들 ..
취준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곧 닥쳐올 은퇴 이후의 삶과 아직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자녀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있습니다.
지난 5월 서울대의 연구소에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월편균 생활비는
283만7000원으로 그 중 지출 1위는 자녀 뒷바라지(117만6000원)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 부산의 한 주부는 대학등록금을 내줄 때는 이 고비만 넘기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견뎠는데 아들이 졸업 후 2년 째 취업을 못하고 있어 아직 용돈을 받아가며
아들 대학 등록금으로 낸 돈이 3500만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집이 대구,부산등 타지일 경우 서울에서 홀로지내기에는 한달 100만원정도가
들어가는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영어,자격증 비용 , 정장 등
마련비용만해도 200만원이 된다고 합니다.
자녀의 생계유지비에 노후준비까지 떠안아야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실버푸어로 내몰리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