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화려하게 은퇴
그녀의 아버지가 쓴 편지가
인터넷에 퍼지며
감동의 훈훈한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피겨 불모지에서 태어나 혼자 힘으로 모든것 이뤄낸 너........"
로 시작하는 이 편지는
그녀의 아버지가 한 언론사의 요청에 승낙을 하고
해당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를
카카오톡 메시지 형태의 글로
장문의 편지를 쓰고
공개를 허락했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아버지가 쓴 감동적인 편지는
러시아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딸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편파판정으로부터 딸의 심란할 마음을
다독이는 듯한 따뜻한 말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아선수의 그동안의 고생과 노력이 고스란히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연아선수의 아버지의 말대로
연아 선수는 비록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뺏겼지만
그녀는 우리국민의 가슴속에서 영원한 금메달리스트로 기억될 것이며
피겨 불모지에서 국가의 지원없이
그녀가 쓸쓸하고 고독하게 많은 것을 이루냈을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어린나이에 은퇴한 김연아 선수
그동안 피겨에 매진하느라
젊은 나이에 누리고 싶은 것도 누리지 못하고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그녀의 아버지 말대로
이제 은퇴했으니
놀러가고 싶은곳 먹고싶은 것 해보고 싶은 것
마음껏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