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3-12-27 15;08;14.jpg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2012년 어느 봄날이었지요.그 당시 문학동아리에 들었었던 저는 이제훈을 닮은 아주 잘생긴 선배에게 반했었는데, 어느날 문학동아리에서 '꽃길'이라는 단어로 글 한편을 써오라고 하는 거에요.저는 꽃길이라는 단어로 어떻게 글을 쓸것인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친구가 빌려준 이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게 되었죠. 줄거리는 몸이 좋지 않아 산골마을에 요양을 오게된 베르테르가시골의 한적함을 잘 즐기다 어느날 무도회에서 약혼자가 있는 여인인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2013-12-27 15;09;40.jpg

'로테'역시 베르테르를 좋아하지만 약혼자를 버리고 그를 선택할 만큼 큰 사랑은 아니였기에 그저 친구로써 '베르테르'를 옆에 두고 싶어합니다.그것을 참을 수 없었던 베르테르는 '로테'가 자신의하인에게 여행 잘 다녀오라는 뜻을 담아빌려준 권총으로 자살을 하게 되죠.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고작 사랑 하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버리다니 바보 아냐'하고 생각했겠지만그 당시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던 저는 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있었답니다.

2013-12-27 15;09;30.jpg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물과 태양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베르테르에게는 물과 태양이 로테의 사랑이였을테니까요.그러니 로테의 사랑이 없으면 생물이 물과 태양이 지구에서 사라지듯 베르테르는 그렇게 어찌보면 자연의 순리와비슷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니였을까요.베르테르에게는 로테라는 한 여인이 그의 태양이고 물이었지만 크게보면부모님에게는 자식 또한 그렇지 않을까요


2013-12-27 15;12;33.jpg

이 책을 읽고 가슴이 저릿했던 사람은 저 혼자만이 아니였나 봅니다

실제로 베르테르의슬픔이 출간되고 나서 비슷한상황에 처한 젊은이들이 베르테르와 같이

모방 자살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또 연예인 같은 사회적인 공인이 사고로 죽거나

자살했을때,대중들의 모방자살이 잇따르는현상을'베르테르 효과'라고 한답니다.

2013-12-27 15;32;33.jpg

여러분에게는 베르테르의 로테처럼절대 없어서는안될,

공기와 태양,물 같은 존재가 있나요

오늘 하루는 제 포스팅을 읽으시고 그존재가 누구인지,

그 존재에게 나는 어떠한 의미인지

왜 그 존재가 소중한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산업화를 얘기한다, 남과 북 OR 북과 남 file 아해 2014.05.17 6533
279 순전한 우리 토박이들의 이야기, 달님은 알지요 file 비기닝 2014.05.29 6502
278 성숙한 연애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 file 아해 2014.05.16 6322
277 갉작갉작갉작갉작!! 쥐를 잡자!! file 아해 2014.05.14 6248
276 일본 소설 여름이 준 선물 file inspirit1221 2014.05.17 6125
275 홀로코스트의 비극 <안네의 일기> file 윙키 2014.06.13 5879
274 기형도 <잎속의 검은 잎> file 윙키 2014.06.13 5779
273 로버트 H. 프랭크, 필립 쿡 - 승자독식사회, 자본주의를 꼬집다 file 빰빠람 2014.05.26 5671
272 닫힌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리는 3명의 여자 [헬프] file inspirit1221 2014.06.02 5510
271 현대판 미녀와 야수<비스틀리> file 윙키 2014.06.16 5364
270 도쿄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file inspirit1221 2014.05.12 5311
269 완득이 그 여운에 대해서 file 아해 2014.05.15 5255
268 가슴아픈 반달이의 사랑 이야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file inspirit1221 2014.05.08 5230
267 열일곱 털에 눈을 뜨다 <열일곱살의 털> file 윙키 2014.06.16 5223
266 20대에 읽어야할 책추천 file rnalstj 2014.05.10 5120
265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역사ⓔ file inspirit1221 2014.05.18 5088
264 다시읽는 세계명작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file 윙키 2014.06.16 5070
263 지나가버린 사랑을 다시 찾아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file 2014.05.10 5041
262 역동적 생명성이 느껴지는 이원 시인의 시집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감자튀김 2014.06.10 4961
261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file 아해 2014.05.14 495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