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 가운데,
미 국무부의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언급된
일본의 혐한 시위에 대한 항목이 눈에 띕니다.
미 국무부는
일본에서 극우단체들에 의해 자행되는
혐한 시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겪고 있는 외교 갈등과도 시점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일본의 극우단체 회원들이
도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연쇄 혐한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의 정부는
재일 한국인들을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내의 인종, 국적에 따른 차별은
여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듯 일본 극우단체들의 소행이
일본 정부의 방조 하에 진행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일본의 혐한 시위는 날이 갈수록
그 횟수도 빈번해지고 있으며
강도도 과격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정서 또한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앞으로 일본에 대한 세계 여론은
걷잘을 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