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썼듯 우리는 케빈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이 제목은 외화의 원제목 입니다.
우리는 케빈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 필요가 있다니.... 참 심오하지요
무슨 내용일까 매우 궁금합니다.
이 영화의 국내 개봉 제목은 원제와는 약간 다르네요.
제목은 '케빈에 대하여' 입니다.
제목이 더 축약되어 더 의미심장해 보입니다.
케빈이 도대체 누구이길래 이렇게 궁금증이 생길까요
그에겐 과연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대충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한 여자 여행자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에바 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삶의 계획에도 없었던 아들을 얻게 됩니다.
그녀는 자유로운 여행자로서의 삶을 원했지 한아이의 어머니가 되기를 바란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는 시작됩니다.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에바는 너무 힘이듭니다.
그런데 더욱 그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케빈이었습니다.
케빈은 여느 아이들과는 다르게 엄마를 못살게 굽니다.
그 정도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에바는 점점 힘이 들어 갑니다.
그렇게 그럭저럭 세월이 흘러가고 케빈은 사춘기에 접어듭니다.
그러나 케빈은 그 발톱을 숨긴채 때를 노리고 있지요.
사실 케빈은 이 영화에서 확실히 답을 내리진 않았지만,
사이코패스 정도로 보입니다.
그의 행동은 십대의 그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정도로 사악합니다.
결국 케빈은 큰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엄마는 무너지고 눈물을 흘립니다.
가족이 풍비박산이 나고 케빈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케빈을 마주한 엄마 에바.
그녀는 과연 케빈에게 무슨말을 했을까요
그녀가 느꼈던 감정은 분노였을까요 안타까움이었을까요
그렇게 아쉬움을 남긴채 영화는 끝이납니다.
찝찝하기도 한 결말입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요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끔 합니다.
영화는 여운을 남기고 사이코패스라는 인간유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시간나면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참좋은 영화입니다.
we need to talk about ke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