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초기 받았던 기대에 비해,
지금은 많은 미국 국민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실망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레임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초기 많은 세계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점 때문에,
미국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도
세계의 분위기에 반전을 꾀할 인물로 주목 받았죠.
역사적으로 억압만 받던 흑인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인물이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또한 취임 초기에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지난 2009년 정도에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과반도 훨씬 넘는
68%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의 수치는 백인과 흑인을 아우르는 수치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오바마 대통령은 '레임덕'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은 미국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지난달 뉴욕타임스의 조사에 의하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율은
41%로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후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여론이나, 오바마 대통령 자신에게나
충격적인 결과로 다가왔을 것인데요.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자신의 정치 주관을
잃었다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기
인사 문제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들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신뢰하고 믿음을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질수록,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자신들이 앞으로 미국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외 정책을 펴나가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것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어떤 성향의 당에서 나오느냐에 따라
앞으로 서로간의 관계가 많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