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 그리스와 우리 대한민국이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밤잠 설쳐가며 보신 축구팬들 많으시죠
저도 오늘 내내 잠이 안와서 평가전을 봤는데요 정말 멋졌습니다.
경기는 그리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이루어 졌는데요
메인은 역시 박주영이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했었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러시아와 벨기에를 대비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팀을 상대로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피파랭킹 대한민국 61위와 그리스 12위의 대결!!
피파랭킹이 다인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그리스가 약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성용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박주영은 경기 시작 18분 만에 선제골을 신고했습니다.
손흥민선수의 감각적인 로빙패스를 문전으로 뛰어들던 박주영선수에게 연결!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상대편 공망을 흔들었습니다!!
역시 박주영선수 대단합니다! 투입당시 많은 이야기가 오 갔었지만
다시한번 그이름을 부르게 만드는 선수입니다
3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박주영은 2년 4개월 만에 A매치 골 맛을 보며,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두번째 골 주인공은 손흥민선수였습니다.
손흥민선수는 구자철선수의 매널티박스 왼쪽 부근으로 밀어준 볼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의 슈팅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골이였습니다. 1
후반에 터진 손흥민의 골~ 너무나 멋지네요 분데스리가에서 많이 보여줬던
포지션에서 터진 왼발 골 우리나라 선수중에 손흥민만이 할수 있을듯 합니다.
정말 들어가는 각도보고 축구는 예술적운동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멋지고 시원하더군요!
경기결과는 당연히 우리나의 완승 2:0입니다.
하지만 경기 중간중간에 너무나 불안한수비!!!
이부분은 월드컵 D - 100일인 지금부터라도 해결에 나가야 할 문제 인듯합니다.
평가전인것이 좀 아쉽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실력이 많이 오른것을 볼수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벌써 부터 브라질월드컵의 열기가 오늘까지 닿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