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진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비극적인 기록이지만,
그러한 실수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100년 전을 기억하고 다시금
되새겨야할 듯 합니다.
1차 세계대전은
지난 1914년 6월 28일 가브릴로 프린치프라는
한 청년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를 암살하면서부터 발생했습니다.
위 사진의 인물이
당시 19세였던 세르비아의 청년
가브릴로 프린치프입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준에서는
나라를 위해 황태자 부부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고
결국은 권총으로 암살을 성공하게 됩니다.
프린치프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남슬라브 계열의 민족주의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그러한 활동을 하면서
시위를 벌인 경력으로 인해
퇴학당하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황태자가 사라예보를
방문한다는 계획을 알게된 후 조직원들과 함께
황태자 부부 암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처음에 그 암살 계획은 다른 조직원들의
허술한 준비로 인해
실패로 끝날 뻔했지만,
프린치프에게 맞닥뜨린 절묘한 상황으로 인해
암살에 성공하게 됩니다.
위 사진은
사라예보 거리의 사진입니다.
프린치프는 황태자 부부 암살에 성공했지만,
20세 미만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당시에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사형을 당하지 않고 20년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역사란 참 절묘한 것 같습니다.
만약의 상황, 우연히 얽힌 상황에 의해
인류의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게 됐다니 말입니다.
물론 프린치프가 그런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해
절대 상상하지 못했겠지만,
앞으로 시간이 꽤 많이 흐른 뒤에도
세계제1차대전은 인간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아, 그러한 점에 대해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다시 한 번 각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