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서울대학교 교수님이신 김난도 교수님께서 지으신 책입니다.
이 책은 사실 어찌보면 '유행 지났다' 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요.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제목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과연 김난도 교수님께서는 우리 젊은세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 것일까요
표지사진도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면 홀로 쓸쓸히 눈길을 걷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입니다.
"시작하는 모든 존재는 늘 아프고 불안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그대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김난도 교수님은 사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강의,
최고의 멘토 라고 합니다. 김난도 교수님이 20대 청춘들에게 하는 말씀을
이책은 인생의 강의실처럼 모두 담고 있습니다.
책의 첫장을 펼치면서 이책의 유명세 덕분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너무 기대가 되었는데요.
저도 그리 녹록치 않은 청춘의 방황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대 초반의 나이란 이 시기를 지난 이들에게는 한번쯤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혹은 그때 왜 더 열심히 살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기도 하는 그런 시기가 아닐까요
하지만 이 시기를 현재 지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불평불만을 하기도 하고 제2의 사춘기를 맞는 것처럼 아픈 시기이기도 하겠지요.
김난도 교수님께서는 이 책에서 다음과같이 말씀을 하십니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직업이 있겠지만
자신이 무언가를 바라고 그것을 위해 희생하기를 감수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대기만성하는 인생일 것이다.'
꼭 그렇게 표현하신 것은 아니지만 저는 난도 교수님의 조언이 딱 이같은 말로 들렸습니다.
김난도 교수님이야 지금 서울대 교수님이 되셨지만,
교수님의 친구분들은 같은 꿈을 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혹은 뚝심있는 결심이 돈에 홀려서
사기업에 입사하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중에 후회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책을 덮으면서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우고
우리같은 20대 청춘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고민해보아도 뚜렷한 답은 나오지 않고 그저 열심히 살겠다 다짐하지만
그렇게 고민을 하는 것만으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것만으로 20대는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제 그 제목의 뜻을 알겠습니다.
앞에서 '유행 지났다'라고 했지만
이책을 읽고보니 이책은 분명히 스테디셀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땅에 20대 청춘들이 있는한
이책은 두고두고 읽히는 명작이 될 테니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