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구설수에 많이 올라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인 이병헌이지만
연기로는 그를 절대 깔 수가 업죠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인데요
중전역의 한효주가 나온답니다.
광해군 8년 왕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너무 많아지자 위협을 느낀 왕 광해는
자신을 대신해줄 자신과 닮은 대역을
찾아서 데려오라고 명합니다.
이에 허균이 명을 받들어 어디선가 광해와 닮은
왕의 대역을 찾아오기에 이르죠.
어느날 진짜 광해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래서 왕을 대신해 왕위에 잠시 올라있으라고
그 대역에게 명합니다. 저잣거리에서
만담꾼으로 활약하던 천민이 갑자기 왕위에 오른 것인데요.
그는 그냥 왕위를 잠시 즐기고
내려오려고 하지만.. 점점 왕의 대역이아닌
진짜 왕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천민 하선의 위험한 왕행세.. 과연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오래갈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천만을 넘을 만한 영화였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이병헌의 1인 2역이
영화에 큰 요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수상한그녀에서 주연으로 나왔던 심은경양의
작지만 신스틸러적인 역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상황연출과 간간히 있는 소소한 유머
그리고 이병헌의 정말 미친듯한 연기..
줄거리도 탄탄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여서
너무 어린친구들 말고 가족단위로 보기에
괜찮은 영화였기문에 천만돌파가 가능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