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탕웨이의 만남이여서
더욱 더 화제가 된 영화 '만추'인데요!
개인적으로 탕웨이의 그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너무좋아하는 탓에...ㅎㅎ
영화의 제목인 만추.. 가을과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탕웨이는 극중에서 애나 역을 맡았는데요
애나는 수감된 지 7년만에 특별휴가를
받아서 나왔는데 거기서 현빈을 만나게 됩니다.
둘다 영어로 된 대사를 주로 치는데
둘다 발음이 좋아서 전혀 거슬리지 않았어요.
큰 반전이나, 스펙타클한 내용은 아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남는 여운은 강한 영화입니다.
저는 두번 봤는데 다시봐도 좋..더라구요
카페에 앉아서 오지않는 훈을 기다리는
애나의 마음이 간절하게 전해졌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영화제목이 만추인것처럼 가을냄새가 물씬나는
영상미와, 배경을 가지고 있거든요
좋은 여운이 남는 영화라서
사랑에 실패하거나 상처받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싶네요.
비와 안개의 도시인 시애틀을
배경으로 탕웨이와 현빈의 애틋하고
위험한 사랑을 담아낸 영화 만추...
가을은 지났지만 겨울같이 차가운 이 영화
겨울에 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현빈과 탕웨이가 둘다 바람직한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사랑에 있어서 국경이든 뭐든 중요하지
않음을 새삼 이 영화를 통해서 느꼈습니다.
완전한 가을이 오기전에 쓸쓸한 영화한편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