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궁중광대극 '왕의 남자'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Dec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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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김우성)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동료인 공길(이준기)과 큰 놀이판을 찾아가는데요.
그곳은 바로 크디큰 한양입니다!
타고난 재주로 장생은 한양의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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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연산(전진영)과 그의 애첩 녹수(강성연)을 풍자하는 놀이를 하는데요.

그렇게 그들은 한양의 명물이 되게 됩니다.

공연은 물론 대성공을 이루었지만 그 소문이 궁에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모두 의금부로 끌려갑니다.

왕을 희롱한 죄를 치루러 가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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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에서 장생은 특유의 당당함을 발휘하게되죠.

그리고고 왕을 웃겨 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왕이 웃으면 이것은 희롱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였죠.


그리고 그들은 왕을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왕은 꿈쩍 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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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얌전하게 있던 공길이 기지를 발휘해 앙칼진 연기르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공길의 연기에 왕은 크게 웃어 버립니다.

이들의 공연에 왕은 매우 흡족하게 되는데요.

궁내에 광대들의 거처까지 만들어 줍니다.

광대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축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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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은 이번에는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중신들은 싸늘한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싸늘한 분위기를 본 왕은 웃지 않는 한 명을 집어 냅니다.

그리고 그를 탐관오리라는 명목으로 형벌을 내리게 됩니다.

더 이상 웃음기가 없는 곳. 연회장엔 긴장감만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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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회에서 왕이 후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극을 연기합니다.

연산은 똑같이 왕에에 사약을 받았던 생모 폐비 윤씨를 상기하여 진노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선왕의 여자들을 칼로 베어 죽입니다.


공연을 할 때마다 궁은 피바다로 변합니다.

장생은 떠나자고 공길을 재촉하지만 공길은 이상하게도 남겠다고 하는데요.


그 사이 왕의 모습에 화가난 중신들이 광대를 쫓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되고..


공길과 장생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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