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건의 현장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하는 강일(고수)
하지만 그에게는 매우 아픈 상처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아내는 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매번 다른 사람들을 구하지만 자신의 아내는 구하지 못했다.
그것이 그를 더욱 까칠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제 멋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그녀 미수(한효주)
상처도 사랑도 없는 척 하는 그녀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단 한번의 실수로 위기 처한 의사입니다.
의사와 소방관의 만남.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고 무슨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만남이네요.
둘은 미수가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더욱 가까워집니다.
같은 구조대에 있는 강일에게 다가오는 그녀.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늘 까칠하게 굽니다.
활발한 그녀는 애정공세를 제대로 펼치는데요.
그런 그녀의 활발한 모습에 강일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가스 폭발 사고, 차량 충돌 사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지 않는 현장.
그리고 그들은 기분좋게 현장을 마무리하고 기분좋게 퇴근합니다.
누군가를 구했다는 뿌듯함.
그것이 그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됩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상처는 모르는 그들.
강일과 미수는 자신들의 상처를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서로의 상처에 반창꼬를 붙여주려고 하는 그들.
과연 뜨거운 사랑이 시작되면서 그들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될까요
강일은 이제 더이상 까칠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