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자신을 살인범이라고 말하지만 아무도 그를 잡지 못합니다.
세상을 아프게 했던 연쇄 살인 사건.
그 사건을 끝내 해결하지 못하고 공소시효는 끝나 버립니다.
그때의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는 더욱 화가 나있습니다.
그 범인과의 격투 끝에 매우 큰 상처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를 반드시 잡을거라고 생각한 최형구 형사.
나타난 범인에게 실소를 터뜨릴 뿐입니다.
그 범인은 당당하게 자신의 살인 이야기를 책으로 써 내려 갑니다.
책 한편으로 순식간에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모두 줄을 서서 그의 책을 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자서전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범인의 얼굴입니다.
너무도 잘 생기고 미남에 말까지 잘하는 그.
그를 싫어할 여자들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의 팬까지 결성되게 되는데요.
범인에 대한 분노로 하루하루 살아갔던 최형구에게 그는 달가울리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담당형사였던 그를 찾아간 연쇄살인범.
그에게 이제서야 죄송하다며 사죄를 합니다.
얼굴에 그 상처 , 너무나 미안하다고.
하지만 최형구 형사는 먹던 자장면을 그의 얼굴로 던져 버리죠.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연쇄살인범과 함께하는 생방송중.
매우 낯선 목소리가 그들을 습격합니다.
"내가 진짜 범인입니다."
그럼 이두석은 범인이 아닌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