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광해의 이야기.
광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병헌의 연기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한효주의 아름다움을 꼽을 수 있겠죠.
비쥬얼이 참 완벽한 영화, 광해입니다.
또 정말 실감나는 전개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이 심각하던광해군 8년.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해집니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너무도 많다고 생각하는 광해.
그들에게 분노를 느끼며 두려움까지 느끼게 됩니다.
결국 광해는 하루하루 더욱 난폭한 생활을 하게되죠.
그런 광해는 도승지'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할 자를 찾아달라고 합니다.
위험에 노출될 새로운 자를 찾는 거겠죠.
그러던 어느 날 허균은 기방에서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끄는 하선.
왕과 똑같은 외모로 왕의 흉내까지 매우 잘 냅니다.
하선은 그렇게 궁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광해군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자가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너무도 똑같이 생긴 외모에 그를 의심하는 자들은 없습니다.
혹여 들킬까봐 말도 매우 아낍니다.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그는 왕의 여자까지 탐하게 됩니다.
정말 자신이 왕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자리에 선 하선은 중전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와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중전 역시 예전의 광해와 다른 그가 싫지만은 않습니다.
난폭한 광해와는 다른 따뜻한 하선.
그는 인간미로 궁을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그는 이제 점점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런 모습에 궁정은 조금씩 술렁이고 그도 의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는 광해로 남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