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어" 라고 막말한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공식사과한 변서은,
조용히 자숙하고 달라진모습으로 방송에 다시 나타났으면 했는데 이게 뭔가요...
말로만 반성한다고 하고 뒤에선 전혀 다른 태도로 전혀 딴판인 모습을 보이네요.
한번 먹은 욕으론 배부르지 못했는지 그녀의 막말파문이후 미니홈피를 찾아가봤더니 속으론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정말 '싹이 노랗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걸까요
케이블 예능프로그램 롤러코스터에 단역으로 잠깐씩 출연하고 맥심화보모델로도 활동했던 방송인 변서은,
철도민영화 반대의 입장에 현 정부 정책시행에 불만을 품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어" 라는 욕설로 대한민국을 분노의 도가니로 휩싸이게 했던 사건의 주인공인데요
자신의 트위터에 수위높은 욕설과 반말을 한 국가의 리더에게 서슴없이 퍼부어 '개념없고 굉장히 보기 불쾌하다'는 반응으로 여론과 선배 연예인들에게 뭇매를 맞았었죠.
심지어 본인이 반대하는 철도민영화의 민영화라는 개념도 알지 못하는듯해 무지의 끝을 보여주었었는데요
막말파문이 큰 파장을 몰고오자 '그냥 친구들에게 한 말일뿐' 이라며 해명을 하다가 뻔뻔한 오리발식 대처에 더 분노한 사람들과 박근혜대통령에게 결국 자필사과문 을 통해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이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공식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와 비난에 못이겨 결국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폐쇄하고
거듭된 사과문과 깊이 반성하는 중이라는 내용을 트위터로 열심히 올리고 여론의 화를 잠재우기 위해 갖은 애를 쓰며 고난을 이겨내는 듯해보였습니다.
정말 죄송하다, 생각이 너무 짧았다, 단지 친구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인적으로 쓴 글인데 이렇게 될줄 몰랐다, 앞으로 정말 조심하겠다, 죄송하다 라는 글을 게재하며 손으로 정성스레 쓴 자필사과문까지,
그래도 변서은씨가 진심으로 뉘우친다면 언젠가는 사람들도 알아주고 용서해줄것이란 기대를 갖게 했었는데요,
내막을 알아보니 정말 실망스러워도 이렇게 실망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문제가 되어 사람들의 비난이 빗발치는 트위터에선 거듭 사과를 하고있으면서,
한편으론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페이스북에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듯한,
도리어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욕하는 적반하장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막말을 퍼부은 문제의 트위터에선 언론보도 초기 여론의 비난이 아직 거세지 않을 무렵,
자신의 막말을 비난하는 몇몇 네티즌들에게 당당하게 맞받아치는 여유를 보였으나
언론보도이후 사람들의 집중관심을 받게 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자 금방 꼬리를 내리고 '친구들 보라고개인적으로 한 말이었다' 는 궁색한 변명을 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사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를 수습하려는 듯 거듭된 사과문을 올리고
그다음엔 자필사과문을 올리며 박근혜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에 이릅니다.
거세게 비난하는 네티즌들 중 변서은을 감싸는 듯한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은 정말 극소수였는데요,
사건의 규모가 아무래도 엄청나게 커지다 보니 점점 의견들도 갈라지고 심지어 좌편향적인 성격을 띠는 몇몇 사이트에선 오히려 변서은을 두둔하고 말 한번 잘했다 며 변서은을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얻은 것인지, 아니면 진심으론 반성하지 않는데 당장의 비난을 피하고자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했던 모양인지 납작 엎드려 용서를 구하던 변서은의 태도가 180도 달라지며 도리어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당당하게 설교아닌 설교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집중비난공격을 받았던 트위터에도 점점 본색을 드러나는 듯한 말투의 글들을 게재하면서 오히려 억울함과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나는무슨 오뚜기처럼 할말이 없는줄 아느냐, 어차피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 며
종전에 박근혜대통령에게 했던 사과를 번복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나를 질타하는 너희들의 태도와 말하는 방법도 잘못되었다. 너희들 반성해라" 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애시당초 그녀의 사과는 마음에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순간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으로 때운 영혼없는 사과였을 뿐입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여론들도 조금씩 보이자 금방 자신감을 얻고 본색을 드러낸 것입니다.
자필사과문까지 써가며 진심으로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듯했으나 그녀의 사과는 진심이 아니었습니다.
"몸이나 팔아라" 라는 충격적이고도 모멸감을 주는 발언으로 박근혜대통령에게 한번, 그리고 사과를 번복하는치사한 모습과애초에 반성하지 않았던 그녀의 태도는 두번 더 상처를 주는 셈입니다.
대통령을 떠나서 여자이고,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자 가족인데
자기가 받는 비난은 감당하기 싫어하면서 정작 남에겐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끔찍한 욕을 마구 퍼붓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며 이중적인 모습입니다.
더구나 순간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사과문으로 그 상황을 빨리 벗어나려 했던 그녀의 태도는 아직 91년생이란 그녀의 어린 나이를 생각하면 철이 없다기보단 교활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변서은의 이중적인 태도와 그녀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던것을 번복하며 사람이 많은 트위터에선 잘못을 뉘우치는 척,
사람이 없는 페이스북에선 자신을 질타하는 네티즌을 욕하는 이중태도가 새롭게 논란이 되면서
그녀는 부끄러웠던건지, 아니면 더 큰 비난이 받기 두려웠던건지
진상이 알려지자 급히 트위터의 모든 내용을 삭제하고 페이스북은 탈퇴를 했습니다.
현재 그녀가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뉘우치는지는 알지 못하나 우리는 너무 많이 실망했습니다.
누구나 잘못을 하지만 진심으로 사과한다, 미안하다라고 말했으면 또다시 상처를 주는 일을 반복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마음에도 없는 영혼없는 사과는 받고싶지 않습니다.
또다시 사과문을 쓰지 않아도 좋으니 이번만은, 이번에도 아니라면 다음에는, 정말 진심으로 반성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길 희망을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