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뻘 속에서 건져낸 세발낙지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Jan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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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항구입니다. 마치 영화제목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뻘속에서 건져낸 인삼이라 불리는 낙지.
세발낙지는 굉장한 스테미너 식품으로 꼽힙니다.
<자산어보>를 보면 논과 밭갈이에 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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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낙지에 들어있는 타우린과 히스티딘 등 때문인데요.

아미노산이 칼슘의 흡수,분해를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콜레스테롤과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효입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타우린이 세발낙지 속에 함께 들어 있어서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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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발낙지라는 이름을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과연 발이 세발이라서 세발 낙지라고 불리는 걸까요

여기서 세발낙지라는 것은 발이 가늘다는 뜻입니다.

70년대 중반부터 세발낙지라는 이름표를 달았는데요.

작고 예쁘다고 하여 꽃낙지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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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낙지는 초고추장에 찍어 통째 먹거나 손으로 다리를 어가면서 한입에 먹습니다.

그러면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세발 낙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좋은 연포탕도 빼놓을 수 없죠.

따뜻한 국물에 씹히는 세발낙지가 정말 맛있습니다.

이것을 맛보이게는 목포가 제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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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고흥,함평 등의 갯벌에서 잡아올린 세발낙지들은 목포에서 집합합니다.

20년의 역사와 맛을 자랑하기에 딱인 곳이죠.

이곳에서 소비하는 세발낙지가 하루 평균 300-400마리가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믿고 또 찾는 곳이라는 거겠죠.

이곳에서 세발낙지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세발낙지의 맛을 안다고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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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텐그릇에 수북이 담아 나오는 낙지 비빔밥.

매콤하고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는 그 비빔밥입니다.

씹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질겅거림도 느낄 수 있죠.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곳.


목포에서 세발낙지 여행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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