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는 것도 지겨운 그.
그리고 경찰서 다니는 것도 지겹습니다.
그가 할아버지 유산을 받는 날 가볍게 박차고 나올 생각이었는데요.
진정한 백만장자가 되는 주민등록증을 받아들 내일이 기다려 집니다.
그날은 백만장자 최고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는 유산을 받고 수천억에 쌓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발등에 도끼를 찍히고 말죠.
밉살맞은 변호사가 그의 발등에 도끼를 찍은 겁니다.
백만장자에게 산골에 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말한 학교를 꼭 졸업하라고 합니다.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하는 산골.
그 산골 속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정말 순수하고 예쁜 그들의 마음에 백만장자는 의아합니다.
정말 단순한 건지 , 순진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이런 모든 환경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교장에게 돈만 주고 퇴학을 시켜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거금에도 불구하고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돈으로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자 거의 포기한 듯한 백만장자.
결국 학교를 다니게 되는데요.
그는 전학 첫 날부터 반장이라 잘난체 하는 계집과 부딪히게 됩니다.
은환이라는 반장은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데요.
그런데 백만장자는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뻣뻣하고 멋없는 그 여자애에게 계속 가슴이 두근거리게 됩니다.
그는 이 산골을 벗어나서 유산을 받아야 하는데...
과연 이곳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