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나면 도박이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빠지면 쉽지 않은 게 도박이죠.
이 영화속에 나오는 주인공 역시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유는 조금 남다릅니다.
그는 무엇을 위해 바둑 한 수에 목숨을 거는 걸까요
주인공 태석 (정우성) 은 매우 잔인한 일을 당합니다.
살수(이범수)에게 형을 잃게 되는데요.
형이 잔인하게 죽음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그.
게다가 그는 그 자리에서 살인누명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교도소에 가게 됩니다.
하나뿐인 형을 잃은 태석은 복수의 판을 짜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가 쉽지 않은 상대이죠.
그는 교도소 안에서 엄청나게 노력을 합니다.
몸도 키우고 바둑을 연습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죠.
이제 그는 더이상 예전의 태석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꾼들을 찾아갑니다.
그들을 모아서 한판을 크게 만들겠다는 건데요.
그는 그들을 찾아가서 이야기합니다.
"제게 계획이 있습니다. 함께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그들은 그의 계획에 응하게 됩니다.
태석의 주도 하에 주님 , 꽁수 , 허목수가 뭉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완벽한 호흡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 누구도 이들을 이길 수 없을 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때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감지한 살수 패거리.
그들의 행동대장이자 승부조작 브로커 선수(최진혁)이 있습니다.
돈을 되찾고자 마주한 꽁수의 서툰 손놀림을 감지한 그드들.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한편, 이익을 위해서라면 잔인한 살수.
그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살수 패거리에 합류한 프로바둑기사 배꼽(이시영)을 통해 세력을 넓혀가게 됩니다.
과연 이 한 수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