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범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동네.
그리고 이 동네에 갓 형사가 된 정민.
그는 반장에게 찍혀서 매일 서러운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남몰래 혼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데요.
매우 불량한 형사입니다.
그리고 연쇄살인이 일어나서 불안에 떠는 주민들.
집값도 폭락되고 있습니다.
범인을 잡으라고 연일 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합니다.
그 선두에 부녀회 총무를 맞고 있는 엄마.
그래서 정민은 더욱 힘들어 보입니다.
형사로 그리고 아들로 마지막 자존심을 사수하기 위해 뛰는 정민.
그는 꼭 연쇄 살인범을 잡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이 방해꾼이 등장합니다.
동네 백수가 등장하게 됩니다.
동네 백수 영석 역시 살인범을 잡기 위해 움직이는데요.
그러나 그는 누가봐도 수상합니다.
실종되었다가 다시 나타타났기 때문인데요.
백수 영석은 경찰보다 한 박자 빠르게 사건 현장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치 셜록홈즈를 보는 듯 합니다.
정민의 눈에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입니다.
게다가 그는 정민의 만행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집니다.
또 매번 트집을 잡기도 합니다.
백수인데 형사보다 더욱 위에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인생 역전의 기회에 선 정민.
연쇄 살인범을 절대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백수 영석은 CSI도 울고 갈 분석력으로 살인범을 쫓습니다.
하지만 정민은 이 모습을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형사보다 더욱 형사 같은 백수 영석.
그리고 백수보다 백수같은 형사 정민.
두 사람중 오직 한 사람만이 살인자를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