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연산 미꾸라진 쓰는 전북 남원입니다.
이곳의 추어탕은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남원은 농경 문화의 중심지로 풍요로운 곳입니다.
의식주가 풍요롭다 보니 먹거리들이 정말 맛있습니다.
살이 통통히 오른 미꾸라지를 잡아 끓여 먹게 된 것이 남원 추어탕 요리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숙회,튀김 그리고 탕까지 주는 추어탕의 요리입니다.
남원에서 추어탕으로 가장 유명한 집 '새집추어탕'의 요리인데요.
1959년 7월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다고 하네요.
또 주방장 생활을 20년 넘게 한 추어탕 요리의 대가인 주방장이 요리합니다.
단 하나도 맛 없는 요리가 없다고 하네요.
아사이고추 저림과 함께 먹으면 미끄라지튀김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일부 식당은 중국산 치어 미꾸라지를 수입하는데요.
새집추어탕은 자연산 미꾸라지를 잡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20여 명이 잡는 일을 하기 때문에 더욱 싱싱하다고 하네요.
또 야채 역시 80% 이상을 직접 자급자족한다고 합니다.
숙회는 통째로 먹는 요리라 뼈가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뼈가 부드러운 토종 미꾸리를 사용합니다.
상추나 깻잎에 초장을 바른 미꾸리를 넣고 그 위에 열무를 얹어 먹습니다.
씹을 때 느껴지는 고소하고 담백함이 입안을 사로잡습니다.
튀김 역시 통째로 먹는 요리죠.^^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건데요.
뼈가 부드러운 토종 미꾸리는 한입에 먹기가 정말 좋습니다.
추어탕은 영양식입니다.
그래서 피부,혈관,장에 좋습니다.
통째로 먹으면 칼슘과 단백질도 매우 풍부합니다.
또 남원에 간다면 꼭 봐야 할 곳이 있죠.
광한루와 오작교의 모습인데요.
춘향전의 또 다른 이야기가 묻어 있는 곳이죠.
광한루 앞 오작교를 1년에 한 번 이상 밟으면 부부 간의 금실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인과 가도 엄청 행복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