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유혹 '통영 생굴'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Jan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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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굴은 꿀이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고춧가루로 양념을 한 생굴회무침이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굴은 정말 다양한 요리로 먹어볼 수 있습니다.

굴전,굴밥,굴칼국수 , 거기에 굴을 넣어 만든 라면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통영 굴의 제대로 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생굴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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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거젼 낸 눅릉 레쳉 담은 상태로 수돗물에 흘립니다.

그리고 표면의 소금기만 제거한 뒤 양념 없이 먹어 봐야 합니다.

입 안에 가득 퍼지는 향긋한 굴이 정말 맛있습니다.

생굴만 먹기에 부담스럽다면 초장을 찍어 드시면 됩니다.

새콤달콤한 초장에 찍어 먹는 생굴 회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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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맛있는 굴맛을 알기 위해서는 그 채취 과정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굴 농장은 통영 앞 바다에 널려 있습니다.

통영에서는 수하식으로 굴을 양식합니다.


양식장에서 채취한 굴이 육지로 옮겨지려면 굴까기 작업이 기다립니다.

30-40명의 아주머니들이 굴까기 작업에 동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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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10시간을 서서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요.

굴까기 작업은 통영주민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그래서 굴까기 작업장에만 300여 명이 있다고 합니다.

세 집 걸러 한 집이 굴을 까서 돈을 번다고 할 정도라고 하네요.

굴까기 작업장은 용남면 동암마을 일대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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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업된 생굴은 굴수하식수산협동조합으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경매에 붙여지게 되는데요.

낮 12시 경 통영시 동호항에 자리한 굴수협 공매장 입구입니다.

이곳에는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든 차령으로 긴 줄이 만들어집니다.

12시 30분이 되면 30여 명의 중매인들이 치열한 눈치작전을 하는 모습입니다~^^



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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