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 기획의 장사장(임채무).
그는 달호의 목소리를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합니다.
천상의 뽕필을 발견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잘못된 만남이 시작됩니다.
가수 데뷔를 하자고 제안하는데요.
가수 데뷔라는 말에 달호는 이미 이성상실입니다.
앞뒤 안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버립니다.
그리고 달호의 인생이 바뀝니다.
완전 화려해지고 완전 꼬여버렸습니다.
자신의 키워 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큰소리 기획.
그곳이 트로트 전문 음반 기획사였던 것입니다.
법적 사슬에 묶여 피할 수 없는 현실.
그는 트로트가수로 살게 됩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스파르타 트레이닝에 들어갑니다.
달호를 둔 큰소리 기획의 야심찬 프로젝트도 시작됩니다.
봉필(봉달호+뽕짝 feel)이란 예명을 받은 달호.
그는 앨범을 내게 됩니다.
그런데 첫 공중파 데뷔무대에 그는 사정으로 복면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그 상태로 올라간 달호는 노래를 부릅니다.
그의 어설픈 신비주의 컨셉은 더욱 이슈가 됩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는 대국민에게 스타가 됩니다.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게된 달호.
그렇게 인기를 얻은 대신 억압과 시기도 함께 따라옵니다.
자신에게 트로트의 진심을 일깨워 준 사랑하는 여자와도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라이벌 나태송의 추격도 그의 목을 조여오는데..
그는 트로트 황태자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