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달달한 연애를 꿈꾸는 두 주인공이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남자죠.
하지만 100일도 못 가 항상 차입니다.
준수, 그에게 여자는 풀리지 않는 숙제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런 준수에게 아주 특별한 여자가 있습니다.
남들은 이런 사이를 썸녀라고 부릅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
둘은 쿨한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18년 친구입니다.
그녀는 매일 다른 남자때문에 눈물을 보입니다.
그런데 둘 사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매일 밥먹고 영화를 봅니다.
그리고 매일 데려다줍니다.
둘은 손을 잡는 과감한 스킨십도 합니다.
위급할 때 도와주고 오피스텔 비밀번호까지 압니다.
하지만 그녀는 인기가 정말 많습니다.
임자 있는 회사 선배도 그녀를 좋아합니다.
또 적극적인 연하남까지 얽히게 되죠.
그녀의 썸 뒷바라지를 해주는 준수.
그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18년동안 정리가 안된 둘의 사이.
또 둘은 진전도 없는 그냥 그런 친구사이입니다.
썸타느라 속이 다 타버린 준수.
그리고 그런 그의 속도 모르고 끼를 부리는 현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잘 이뤄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