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750/311/85f59f425a789403c83c8bcc921e9b85.jpg)
진짜 더욱 큰 일은 그녀가 견우를 보며 말합니다.
"자기야~"
순식간에 지하철은 아수라장이 되고 견우는 그녀의 남자친구가 됩니다.
그래서 그녀를 업고 지하철을 내린 견우.
견우는 술에 취한 그녀가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듭니다.
![2.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750/311/c79c5385c1943c8202827d7c71ec4d2e.jpg)
그래서 그녀의 아픔을 치유해 보기로 작정합니다.
그런데 그녀가 조금 이상합니다.
강물 깊이가 궁금하다며 물 속으로 떠밀어 버립니다.
제가 헤엄을 못 쳐서 허우적대며 저를 다시 구해줍니다.
굉장히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3.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750/311/b394308d445cde1bed4f2ae4ab5e0da4.jpg)
또 그녀의 생일,
인질로 잡혀있던 저를 목숨걸고 구해주기도 합니다.
굉장히 대범한 여자이기도 하죠.
이렇게 감동을 줄줄도 아는 여자입니다.
점점 그녀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4.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750/311/9a85cfab37758057c592ea04f4decc3a.jpg)
저는 그렇게 엽기적인 그녀에게 많은 일들을 당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그녀가 참 많이 웃기도 합니다.
예전보다 웃음을 많이 되찾은 듯 보입니다.
저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녀도 마냥 즐거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면 저도 행복합니다.
![5.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750/311/f473f840b1d8893921390f7afd4195c1.jpg)
오늘 타임캡슐을 심는 날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담아서 2년 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2년 뒤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저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대신 했습니다.
우리는 과연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6.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750/311/5f44080eaf4cb3ef02456c23cf8e351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