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낙탕은 갈비와 낙지를 동시에 머리 속에 떠올려 보면 됩니다.
바다 갯벌에서 나는 낙지와 육지에서 나는 소갈비.
낙지와 갈비탕이 섞여 입 안에서 맛있는 맛이 납니다.
전남 영양군 학암면 독천리로 가면 맛있는 갈낙탕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원재료가 좋은 영암에서의 갈낙탕은 고소하고 개운한 맛이 납니다.
낙지를 갈비탕에 넣어 먹은 생각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이 기발한 발상은 영암의 독특한 자연환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영암 독천리 주변은 미암갯벌이 펼쳐져 있는데요.
이곳에서 질 좋은 낙지들을 캐는 모습이 보입니다.
영암은 낙지만 유명한게 아니라 좋은 소를 많이 키워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갈낙탕이 나오기 전 전라도의 음식점답게 화려한 밑반찬이 등장합니다.
아가미젓, 전어젓, 창젓, 세화젓, 젓갈 정류만 10여가지가 넘습니다.
어느 곳에 먼저 손을 대야할지 모를 정도인데요.
갈낙탕을 만들 때 갈비탕을 푹 고아서 갈비의 육질을 연하게 합니다.
그리고 완성되면 마지막에 산낙지를 넣어 살짝 데친다고 하네요.
독천리 마을은 영암군에서 인정한 낙지거리입니다.
낙지로 유명한 거리라서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이 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갈낙탕을 찾는다고 하네요.
특히영암군의 명산, 월춘산에 등산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등산으로 지친 몸을 이곳에서 원기회복을 한다고합니다.
영암에 갔다면 도갑사를 가야 합니다.
도갑사 안에 절 터가 남아 있어 예전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또 5미터 되는 석조는 사찰의 승려들이 물을 마시던 식수용 석조입니다.
거대한 나무 아래 놓여진 석조의 물을 떠 마시며 목을 축여보세요!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매우 상쾌한 기분이 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