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항에서 맛 볼 수 있는 오징어는 3가지입니다.
오징어 물회, 오징어 통구이, 오징어 회입니다.
오징어 회는 다른 곳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산지에서 직접 잡은 오징어를 빠른 시간 내에 즉석에서 먹어 볼 수 있습니다.
맑은 오징어 살이 반투명한 빛을 내며 접시에 바로 올려집니다.
안흥항의 오징어 통구이는 안흥항 외항에 가면 맛볼 수 있습니다.
생오징어를 통째로 화덕에 구워 짭조름하고 독특한 맛입니다.
외항에 있는 횟집들에서 화덕을 바깥에 내어 놓고 불을 피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징어 통구이에는 어떠한 양념도 하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도 간이 되어 있어서 맛이 있다고 하네요.
오징어 물회는 그 맛이 새콤달콤합니다.
그래서 여름철에 먹으면 입맛을 제대로 살려준다고 하네요.
이 곳 오징어 물회는 재료 자체가 정말 싱싱하다고 하네요.
각종 야채와 청양고추, 양념 등으로 그 맛이 더욱 새콤달콤합니다.
얼음도 동동 띄워서 내오면 더욱 시원한 국물을 만들어 냅니다.
안흥항 외항에 가면 오징어 배들이 즐비합니다.
항구안쪽 길가로 길게 늘어진 수산시장이 보이는데요.
그곳에는 오징어를 잔뜩 쌓아 놓고 손님들과 흥정이 한창입니다.
시장 뒤편에 횟집이 늘어서 있는데요.
근처 해변에 피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