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청와대가 '경무대'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시절.

경무대가 위치한 동네에 효자이발관이 있습니다.

효자이발관은 성한모라고 불리는 순박한 이발사가 주인입니다.

그는 면도사겸 보조로 일하던 처녀 민자를 유혹해 덜컥 임신을 시켜버립니다.

임신은 했지만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민자를 설득해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하게 합니다.



1.jpg


그들은 결혼을 하고 1960년 4월 19일 아들 낙안을 낳게 됩니다.

한모는 리어카에 아내를 싣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거리에는 3.15 부정선거를 철회하라는 대규모 집회가 한창입니다.

군인의 발포에 상처를 입은 학생들은 흰 가운을 입은 한모를 의사로 착각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다친 애국 청년들을 리어카에 함께 태우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2.jpg


그렇게 그는 영웅이 됩니다.

이듬해 1961년 5월 16일 이발관 앞으로 탱크 한대가 지나갑니다.

중고생 삭발령의 조치가 내려진겁니다.

그렇게 이발관은 나날이 번창해갑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1970년대가 되었습니다.



3.jpg


아들 낙안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16년을 지켜온 효자이발관의 이발사 성한모.


어느 날 그의 이발관에 청와대 경호실장 장혁수가 찾아옵니다.

간첩 나온다길래 신고했더니 그의 감시정신을 높이 사 모범시민 표창장을 하사합니다.

그렇게 그는 청와대까지 불려가게 됩니다.



4.jpg



대통령 각하의 머리를 깎는 청와대 이발사가 되는데요.

동네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하며 밤낮으로 아부를 합니다.

그러나 대통령 각하의 머리를 깎으면서 그의 인생은 더욱 꼬입니다.

경호실장이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대통령 각하의 머리를 깎습니다.

그런 각하의 용안에 가위와 면도날을 들이대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5.jpg





그리고 마루구스 병으로 설사만 했다하면 간첩으로 의심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 그때 낙안이가 줄줄 물똥을 싸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들은 간첩이 아니라며 낙안이를 제 손으로 경찰서에 데려갑니다.

어린 나이에 간첩 용의자가 되어버린 낙안.



과연 이발사 성한모와 낙안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6.jpg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Atachment
첨부 '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믿고 보는 김윤석과 변요한 file 카스맨 2016.11.28 295
97 '커튼콜', 영화속 연극 - 예기치 않은 상황들의 연속 그들은 무대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file 카스맨 2016.11.28 353
96 '미씽 - 사라진 여자', 엄마에 대한 이야기 file 카스맨 2016.12.05 353
95 '공조', 북한형사와 남한형사의 앙상블 file 카스맨 2016.12.06 406
94 '목숨 건 연애' 믹스장르 신작 기대해 봅시다. file 카스맨 2016.12.06 312
93 DC는 이제 더 실망시키지 않겠지? '원더우먼' file 카스맨 2016.12.14 274
92 '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뭉쳤다. file 카스맨 2016.12.14 285
91 '공각기동대' 원작보다 나을지 기대 file 카스맨 2016.12.14 345
90 '씽', 동물판 슈스케가 온다! file 카스맨 2016.12.15 256
89 '얼라이드', 브래드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 - 사랑이냐 명령이냐 file 카스맨 2016.12.19 398
88 '패신저스', 인터스텔라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file 카스맨 2016.12.26 265
87 '너의 이름은.', 또다른 기적을 바란다면 file 카스맨 2016.12.26 367
86 조작된 도시 file 카스맨 2017.01.02 273
85 대세 공유와 전도연, '남과 여' file 카스맨 2017.01.02 311
84 <어쌔신 크리드> 게임을 영화로. file 카스맨 2017.01.02 334
83 '여제자' 강렬함, 파격, 질투 그이상 file 카스맨 2017.01.03 340
82 '공작', 황정민-이성민-조진웅-주지훈 뭉쳤다. file 카스맨 2017.01.05 307
81 실시간 서바이벌 게임, '너브' file 카스맨 2017.01.09 340
80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모두가 특별해지는 시간. file 카스맨 2017.01.09 292
79 '대역전', 대참사를 막기 위한 치열한 두뇌게임 file 카스맨 2017.01.12 328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 48 Next
/ 48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